열대야에 숙면하려면, 발에 수건을 깔아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 2020.07.21 08:00
초복을 지나 본격적인 여름이 됐다. 여름엔 밤에도 고온다습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밤 최저 기온이 25도인 '열대야(熱帶夜)'가 도래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제대로 못 자면 다음 날 졸리고 심하면 만성피로, 두통, 소화불량까지 발생한다. 무더위를 이기고 '꿀잠' 잘 수 있는 숙면법을 소개한다.
하루 30분 가벼운 운동 하루 30분 정도 조깅, 수영,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자기 직전에 하는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해 적어도 잠자기 2~3시간 전에 운동한다.
에어컨 온도는 26도 정도로 무더위에 에어컨을 계속 틀고 자는 경우가 있는데, 여름철에 가장 적합한 잠자리 온도는 24~26도다. 에어컨을 오래 틀어 놓으면 체감 온도가 낮아져 오히려 잠에서 깰 수 있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체온을 회복하기 위해 몸이 에너지를 쓰면서 숙면이 어렵다. 에어컨을 적정 온도로 틀고 잠자기 전에는 끄거나, 잠든 후 자동으로 꺼지는 예약 기능을 설정해놓으면 좋다.
통기성이 좋은 이불·잠옷 쓰기 이불은 삼베나 마 소재같이 흡습성(습기를 빨아들이는 능력)이나 통기성이 뛰어난 것을 택한다. 피부에 직접 닿았을 때 서늘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 숙면에 좋다. 잠옷도 통풍이 잘는 소재나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가 좋다. 몸에 붙는 옷은 잠옷으로 부적절하다. 편한 호흡이 어렵고 땀이 차서 깊게 잠들기 어렵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 잠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몸의 열을 식혀주고 피로가 풀려 숙면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몸의 교감신경이 활발해지고 찬물로 샤워하면 각성효과가 일어나 피한다.
발밑에 차가운 수건 도움 발을 시원하게 한 상태에서 자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차가운 수건을 발아래 놓으면 된다. 체온을 적절하게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 음료 피하기 저녁 식사 후에는 커피, 홍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마시지 않는다. 카페인 뇌를 각성시키기 때문에 불면증, 두통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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