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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타올 언제 바꿨더라?'’ 올바른 욕실용품 사용법 5가지

by 파스칼바이런 2020. 11. 20.

샤워타올 언제 바꿨더라?'’ 올바른 욕실용품 사용법 5가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l 2020.11.08 12:30

 

 

 

 

욕실은 높은 습도로 인해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나는 공간이다. 물이 직접적으로 닿는 욕실용품들 역시 세균에 노출돼 있지만, 위생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세균이 번식한 욕실용품을 피부나 치아 등에 사용할 경우 피부질환을 포함한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깨끗한 욕실용품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샤워타올-2개월에 한 번씩 교체

샤워타올은 최소 2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 샤워를 마치고 나면 샤워타올에 피부 각질이 남아있는데, 각질이 세균의 영양분 역할을 하며 번식을 돕는다. 특히 가족이나 지인 등 동거인이 있을 경우에는 개인 샤워타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함께 사용하면 앓고 있는 피부질환을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샤워 후에는 베란다와 같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샤워타올을 말려주도록 한다.

 

수건-냄새나면 즉시 세탁, 3회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수건 역시 몸의 물기를 닦을 때 각질이 함께 닦이면서 세균을 번식시킨다. 특히 젖은 수건에는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용한 수건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널고, 3회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세균이 증식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세탁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1년 이상 사용한 수건은 새 수건으로 교체하도록 한다.

 

칫솔-마모된 칫솔모는 치아 손상의 주요 원인

칫솔은 입안에 넣어 사용하는 만큼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칫솔을 제때 교체하지 않고 칫솔모가 마모될 때까지 칫솔을 사용할 경우 치아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칫솔 교체주기는 최대 3개월이 좋다. 칫솔모가 손상돼 잇몸이 쓸린다면 3개월이 안 됐어도 교체해야 한다. 종종 세균 제거를 위해 칫솔을 끓는 물에 삶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칫솔 모양 변형뿐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좋지 않은 행동이다.

 

면도기-오래된 면도날 피부에 상처 줄 수 있어

면도날을 교체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상처를 내고 세균이 침투할 수 있다. 따라서 2주에 한 번 면도날을 교체하고, 면도기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세척 후 전용 보관함에 보관해야 한다. 면도기를 보관할 때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샤워기 헤드-6개월에 한 번씩 청소, 2년에 한 번 교체

샤워기 헤드는 고장이 없는 용품인 만큼 교체 없이 수년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샤워기 헤드 역시 오래 사용 시 세균 번식 등으로 인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2년에 한 번 교체하고, 6개월에 한 번은 샤워기 내 살수판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