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의 어린양을 보라, 1462/4, 디에릭 붓츠(Dieric Bouts, 1410/20-1475), 목판에 유채, 53.8 x 41.2cm, 뮌헨 알테피나코텍, 독일
<성화 해설>
화면 중앙에는 후경을 향해 수직으로 흐르는 요르단강이 그리스도와 세례자요한 그리고 기증자 사이를 가르며 흐르고 있다. 거룩하고 고귀한 자태의 예수는 사뿐히 발을 떼어 앞으로 향하고 두 손 모아 기도한다. 꿈꾸는 듯한 눈빛의 그리스도는 엷은 푸른 톤의 옷을 입고 있고, 화려한 푸른 옷차림의 기증자는 역시 엄숙한 표정으로 기도드리고, 그 뒤에는 그의 수호성인인 세례자 요한이 강 건너 서있는 예수를 가리키며 “천주의 어린양을 보라”며 가리키고 있다. 섬세하고 은은하게 묘사된 이 그림은 우리 마음에 성스러운 평온함으로 다가온다(박혜원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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