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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성화 & 이콘

[이콘] 선지자 엘리아의 생애를 묘사한 4장면

by 파스칼바이런 2011. 12. 28.

 

[이콘] 선지자 엘리아의 생애를 묘사한 4장면

북부러시아 17세기.38.5x90.5cm

 

선지자 엘리아는 B.C. 9세기경 이스라엘의 아합(Ahabs)왕 시대에 살았다.

그는 바알(Baal)의 승(僧)들과 투쟁하였다.

그의 이름은 "나의 신은 야훼이다"란 뜻이다.

성서의 왕에 관한 장에는 선지자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그는 기적을 행하는 자로 알려졌는데,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었고 그 중 엘리사(Elisa)가 가장 유명하다.

사람들은 선지자 엘리아가 특히 불을 조종하는 힘을 가졌다고 믿었다.

 

이 성화는 4개의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 바깥 화면에는 선지자의 탄생을 소재로 한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사가 그를 수건에 싸고 있으며 신(神)의 불기운을 보지(保持)하고 있다.

그 옆에는 엘리아가 어떻게 아합왕을 만나게 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왕에게,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나, 그러나 내가 언약하면 비가 내릴 것이다."라고 아뢰었다.

엘리아는 펼쳐진 기록 문서를 들고 있는데 거기에는 "내가 하느님을 위해서 열성을 다했다." 라는 글이 씌어 있다.

 

세 번째 그림은 선지자 엘리아가 어떻게 자르파스(Zarpath)로 왔으며, 거기에서 한 과부를 만나 그녀에게 "내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물항아리를 들고 오시오"라고 말했다.

네 째 화면에는 선지자 엘리아가 과부의 죽은 아들을 소생시키어 그의 어머니에게 돌려주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따뜻한 색조를 보이는 이 성화의 가장자리 부분은 옅은 색으로 되어 있다.

희귀하고 흥미 있는 소장품이다.

 

 

[이콘] 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한 선지자 엘리아

중앙러시아 / 17세기. 31.5x26cm. 저화면(低畵面)

 

이 성화(Icon)는 따뜻한 빨간색이 지배적인 윗 그림과 약간 짙은 황토색이 주조를 이룬 아랫 그림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화면의 윗부분에는 죽은 엘리아가 천사의 인도로

불구름 속에서 4필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승천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는데, 엘리아는 그의 제자 엘리사에게 그를 후계자로 시인하는 표징으로 기적을 행하는 외투를 던져주고 있다.

화면의 아랫부분에는 엘리아가 그 자신과 그의 제자 엘리사가 발을 물에 적시지 않고 요단강을 건널 수 있도록 그의 외투를 펼치고 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화면의 왼쪽 아랫부분에는 하나님이 보낸 천사가 잠든 엘리아를 깨우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그 윗부분에서는 동굴 속에 앉아있는 은둔자 엘리아에게 까마귀가 먹이를 나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의 윗 가장자리에 쓰여진 글자는 슬라브족의 기독교어로 "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한 선지자 엘리아"라는 뜻이다.

엘리아의 승천축일은 7월 20일이다.

따뜻한 색조를 띤 이 장식적인 성화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이콘] 황야(荒野)의 선지자 엘리아(Elias)

야로슬라블(Jaroslavl) 화파. 17세기. 116x93cm

 

성서에는 선지자 엘리아의 생애(生涯)와 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엘리아는 정통파 교회의 구약 성서에 등장하는 성인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성자이며 따라서 성상(聖像)의 주제로 자주 등장한다. 그는 불을 소실(燒失)하는 힘을 가진 성인으로 신봉되었다.

 

선지자로서 기적을 행한 엘리아의 일생담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는 이 성상(Ikone)의 중앙화면은 황야의 암굴(巖窟)에 앉아있는 은둔자(隱遁者)로서의 엘리아가 주 모티브로 까마귀들이 양식을 물고 날아오는 장면이 보인다.

그의 머리위에는 이 세상 심판자이신 그리스도가 구름에 에워싸인 왕좌위에 앉아 계시는데 그의 무릎위에도 아기 예수로서의 그리스도 임마누엘을 제시하고 있다.

 

그림의 왼쪽 화면 가장자리에 그려진 사건들을 열거하면 아래와 같다.

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한 선지자 엘리아.

선지자의 탄생 장면으로 천사가 그를 수건으로 감싸고 있고, 한 시녀가 그를 목욕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장면.

엘리아가 아합(Ahab)왕에게 찾아와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을 것이로되 내가 기도하면 비가 올 것이로다."라고 예언하는 광경으로 엘리아가 들고 서있는 문서에는 "나는 하느님을 열심히 섬기었노라"라고 씌어 있다고 한다.

선지자 엘리아가 자기 외투를 벗어서 물을 내리쳐서 그와 그의 제자 엘리사(Elisa)가 발에 물을 적시지 않고 강을 건널 수 있게 한 기적.

그림의 오른쪽 화면에는 선지자 엘리아가 밭갈이하는 엘리사를 어떻게 만나게 되는가를 묘사하고 있는데 엘리사는 소들을 버리고 엘리아를 뒤쫓고 있다.

한 천사가 엘리아의 꿈속에 나타나서 하느님께 기도드림.

그 후에 신의 계시가 있었고, 엘리아는 자라파스(Zarapath)로 갔는데 그곳에서 나무를 모으고 있던 한 과부를 만나서 "한 조각의 빵을 가져오너라"라고 청함.

선지자는 과부와 그녀의 죽은 아들이 있는 집으로 가서 죽은 아이에게 생을 부여하였고 그 소년을 어머니에게 돌려주는 장면.

 

 

[이콘] 불구름 속에서 마차를 타고 승천한 선지자 엘리아(Elias)

북부러시아 17세기. 77x66cm

 

이 성화(聖畵)의 화면은 두 부분으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윗부분은 따뜻한 빨간색이 지배적이고 아랫부분은 짙은 황토색이 주조를 이룬다.

전설에 의하면 선지자 엘리아는 말년(末年)에 두 마리의 불을 뿜는 말이 이끄는 마차를 타고 승천(乘天)했다고 전한다.

그는 그의 제자인 엘리사(Elisa)에게 그의 외투를 던져줌으로써 후계자로 시인했다.

 

그림의 왼쪽에는 은둔자(隱遁者)로서의 엘리아가 암굴(巖窟)에 앉아 있고 까마귀들이 먹을 것을 물어다 주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그 아래에는 한 천사가 엘리아를 일깨우는 모습이 보인다.

그림의 하단 중앙에는 엘리아와 엘리사가 발에 물을 적시지 않고 어떻게 요르단강을 건너는가를 묘사하고 있다.

그림의 왼쪽 윗 모서리에는 이것을 축복하는 신의 손이 보인다.

 

선지자 엘리아는 러시아에서 불을 소실(燒失)하는 힘과 생을 부여하는 성자로 알려져 있는데, 엘리아가 빵을 나누어 주는 장면을 묘사한 성상을 간직한 자의 집에는 항상 빵이 충분히 저장되어 있다고 신봉되었다.

아주 아름답고 흥미스러운 이 작품은 보존상태가 특히 양호하다.

 

 

[이콘] 불구름 속에 마차를 타고 승천하는 선지자 엘리아

러시아. 18세기. 38.5x33cm

 

화면의 윗부분에는 죽은 엘리아가 천사의 인도로 불구름 속에서 4필의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승천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는데, 엘리아는 그의 제자 엘리사에게 그를 후계자로 시인하는 표징으로 기적을 행하는 외투를 던져주고 있다.

화면의 아랫부분에는 엘리아가 그 자신과 그의 제자 엘리사가 발을 물에 적시지 않고 요단강을 건널 수 있도록 그의 외투를 펼치고 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

화면의 왼쪽 아랫부분에는 하나님이 보낸 천사가 잠든 엘리아를 깨우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그 윗부분에서는 동굴 속에 앉아있는 은둔자 엘리아에게 까마귀가 먹이를 나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럽 聖畵(ICON)集 에서-하인츠 스크로부카(Heinz Skrobucha) .에드워드 로트만(Eduard Rotmann). 金喜一(He-Il Kim) 共著. 韓獨美術家協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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