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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성화 & 이콘

돌무화과나무 위에서 예수님이 지나가시기를 기다리는 자캐오 - 제임스 티소

by 파스칼바이런 2013. 11. 11.

 

 

돌무화과나무 위에서 예수님이 지나가시기를 기다리는 자캐오 - 제임스 티소

1886-1894년, 수채, 뉴욕 브루클린 박물관, 미국

 

<성화 해설>

 

세리 자캐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자캐오를 부르십니다. “자캐오야 얼른 내려오너라.”(루카 19,5) 자캐오는 회개하고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캐오의 이름을 부르신 것은 그가 비록 세리이고 죄인이지만, 주님께는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받을 만한 귀한 존재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우리도 하느님께 그렇게 소중하고 귀한 사람들임을 기억합시다.

 

(지영현 시몬 신부,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제임스 티소

(James Tissot, 1836.10.15 ~ 1902.8.8)

    

프랑스의 화가, 판화가. 파리의 사교계 여인들을 정확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 그림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말년에는 종교화에 심취하여 성서의 삽화를 많이 그렸다.

 

낭트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자크 조제프 티소(Jacque Joseph Tissot)이다. 일찍부터 건축에 관심이 많았으나 1856년 무렵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로 건너갔다. 에콜 데 보자르에 들어가 공부하였고 23살 때 파리 살롱에 처음으로 작품을 발표하였다. 초기에는 사교계 부인들의 매력을 단아하게 묘사한 작품을 발표하여 빠르게 세상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파리 코뮌에 참여한 뒤, 1871년 무렵 영국으로 망명, 런던에서 에칭, 캐리커처, 초상화 등을 공부하였다. 작품 후반기에는 종교적인 색채가 강해져 예수의 일생을 다룬 삽화를 많이 그렸는데, 1896~97년 파리와 런던에서 예수의 생애에 일어난 사건들을 그린 연작을 전시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객차 안의 신사Gentleman in a Railway Carriage≫(1872), ≪라일락 Lilacs≫(1875), ≪양산을 든 뉴턴 부인 Mrs.Newton with a Parasol≫(1879?) 등이 있다.

 

 

Berthe

1883 / Pastel on paper, 73 x 59 cm

Musee du Petit Palais, Paris

 

Portrait of Miss L.L. or Girl in a Red Jacket

1864 / Oil on canvas, 124 x 100 cm

Musee d'Orsay, Paris

 

The Newspaper

1883 / Pastel on paper, 63 x 50 cm

Musee du Petit Palais, Paris

 

The Painters and their Wives

c. 1885 / Oil on canvas, 146 x 102 cm

Chrysler Museum of Art, Norfolk, Virgi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