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의 눈을 뜨게 하시는 예수님 - 조아키노 아세레토 캔버스에 유채, 1640년 경. 미국 카네기예술박물관 소장
예수님께서 예리코에서 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의 눈을 고치시는 장면이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단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는 말씀만으로 그를 고쳐 주시지만, 마태오 복음서의 병행 구절에는 그의 눈에 손을 대셨다는 말씀이 나온다.
바로크 시기의 화가인 아세레토의 그림은 육안에 보일 턱이 없는 영적인 작용을 동작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치 빛이신 예수님께서 장님 바르티매오의 어둠을 뚫고 들어가시는듯하다. 경악하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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