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노 시인 / 안개의 의미
안개는 그리웠던 시간이 산산이 부서진 미립자다. 자욱한 안개는 그리움의 시작이다. 그러나 끝은 쉽게 사라질 아쉬운 안개이다. 그러나 나는 자욱한 안개에 젖어 끝없이 걸어간다.
웹진『시인광장』 2021년 12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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