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노 시인 / 붉은 말씀
오래 어머니 말씀 잊고 산 날이다. 오늘은 어머니 말씀 노을로 어쩔 수 없는 아들이라며 돌아왔다. 민무늬 내 마음을 붉게 물들이며 아들아 아직 살만한 세상이라 타이른다.
웹진 『시인광장』 2022년 2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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