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호 시인 / 꿈꾸는 백마강*
백마강 푸른 강변 물새들이 슬프도록 울어대고 고란사의 종소리 저렇게도 애타토록 사무치니 어즈버** 세월의 나그네도 백제꿈이 그립구나
그 뉘라서 알리오? 백마강의 그날의 그 탄식을!***
*꿈꾸는 백마강: 1940년 조명암 작사, 임근식 작곡, 이인권이 노래한 옛 가요의 제목에서 인용.. **어즈버: 감탄사로 아! 라는 의미의 옛말. ***꿈꾸는 백마강의 노래 가사에서 일부 변용.
계간 『디카시』 2022년 여름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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