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관련>19534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하)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하) 국경 넘은 연대로 예수님 사랑 실천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4면] 2019년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가 마련한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한국어교실 종강식에서 수료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총원장 박윤숙 에밀리아나 수녀)는 다양한 사도직을 통해 예수성심의 사랑을 살고, 전하고 있다. 본당에서는 물론 출판사도직, 병원사도직, 해외선교 분야에서 ‘까리따스’(사랑)를 증거하고 있다. 국내 선교인 본당 사도직은 현대사회 안에서 여러 유형으로 살아가는 가정들과의 만남을 통해 신자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고,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본당의 신심단체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히 ‘착한 사.. 2023. 2. 9.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203. 넷째 계명④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203. 넷째 계명④ (「가톨릭교회 교리서」 2214~2220항)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 하느님을 공경할 수 없다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18면]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잠든 아기 예수(잠든 어린 예수를 안고있는 성모)’. 눈에 보이는 창조자인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창조자 하느님을 공경할 수는 없다.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리서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가 “하느님의 부성(父性)은 인간이 지닌 부성의 근원”(2214)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 부모의 사랑이 창조자 하느님의 사랑과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김원전」이라는 우리나라 고전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 김.. 2023. 2. 9. [영화의 향기 with CaFF] (196) 애프터썬(Aftersun) [영화의 향기 with CaFF] (196) 애프터썬(Aftersun) 20년 전 영상 속 아빠와의 추억여행 가톨릭평화신문 2023.02.05 발행 [1697호] 어떤 것들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보인다. 당시에는 나만의 감정이 중요하고 거기에 몰입해 있어서, 혹은 너무 어려서 보지 못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돌아보면 보일 때가 있다. 영화 ‘애프터썬’은 11살의 ‘소피’가 그때는 보지 못했던 아빠 ‘캘럼’에 대해 보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가 시작되면 캠코더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영상을 찍는 어린 소피와 그 영상에 담긴 젊은 아빠가 보인다. 소피가 찍었던, 20여 년 전 튀르키예로 떠났던 아빠와의 여행 기록이다. 그 영상을 통해 관객은 20여 년 전의 튀르키예로 함께 떠난다. 그때 엄마와 아빠는 이.. 2023. 2. 8. [우리 시대의 성인들] (3) 성 알폰소 마리아 푸스코 신부 [우리 시대의 성인들] (3) 성 알폰소 마리아 푸스코 신부 1839~1910, 축일 2월 7일 빈민과 고아 위해 한평생 헌신하며 말보다 삶으로 신앙 증거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12면] 가난한 이들에게 꾸준히 관심 신학생 때부터 수녀회 설립 꿈꿔 1878년 세례자 성 요한 수녀회 설립 성 알폰소 마리아 푸스코 신부가 2016년 10월 16일 시성된 뒤 ‘세례자 성 요한 수녀회’ 미국 관구에서 봉헌된 감사미사 모습 성 알폰소 마리아 푸스코 신부(St. Alfonso Maria Fusco, 1839~1910)는 평생을 한결같은 믿음으로 살며 ‘세례자 성 요한 수녀회’(Sisters of St. John the Baptist, 이하 수녀회)를 창립해 가난한 이들에게 모든 것을 바쳐 일.. 2023. 2. 8.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20)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20)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15면] ■ 성경 구절: 루카 5,1-11 고기잡이 기적.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다. ■ 청할 은총: 예수님께서 나를 불러주신 이유와 무엇을 위해서 불러주셨는가를 알 수 있는 은총과 예수님을 친밀히 사랑하고 열심히 따르는 제자로 부르시는 초대를 경험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예수님께서 당신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함께 할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과 함께 머무르시고 일하실 것입니다. “내 뜻은 온 세상과 모든 적을 정복해서 내 아버지의 영광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와 함께 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나와 같이 일해야 한다. 이렇게 고통에서 나를 .. 2023. 2. 7.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36) 알코올 의존자를 위한 캠프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36) 알코올 의존자를 위한 캠프 마음의 독을 빼는 숲 치료 가톨릭평화신문 2023.02.05 발행 [1697호] 흰 눈이 쌓인 산을 보면 마음속에 깊이 묻어있던 아련한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니까 한 15년 전쯤 알코올 의존자의 치료를 위한 산림치유 캠프를 운영할 때다. 정신과 의사, 심리상담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연관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숲에서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5박 6일간 몇 회기를 같이 지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 의존을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치료는 정신과 치료 및 병동에 수용하여 물리적인 방법으로 금주를 단행하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근원적인 변화가 어렵다는 판단에서 숲의 치유능력을 활용해서 치료와 그.. 2023. 2. 7.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52) 두 교황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52) 두 교황 교회 지도자는 권력과 정치의 이면 냉정하게 식별해야 한다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14면] 교회 지도자는 분열·갈등 조율하고 구체적 실천 담보할 식견 갖춰야 권력과 정치에 대한 유혹을 넘어 사목적 비전과 사명 실행해야 2015년 6월 30일 교황청에서 열린 회의 중 대화를 나누고 있는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왼쪽)과 프란치스코 교황. 두 교황은 서로의 입장과 관점이 조금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지키며 신앙의 우정과 친밀함을 나눴다. ■ 장례미사의 상념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장례미사를 시청했다.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는 진홍색 수단을 입은 고위 성직자들과 많은 사람이 운집하고 있었다. 장엄한 예식이 진.. 2023. 2. 6. [백형찬의 가톨릭 예술가 이야기] (5) 피천득 프란치스코 (상) [백형찬의 가톨릭 예술가 이야기] (5) 피천득 프란치스코 (상) ‘한국 수필 문학의 거장’ 피천득, 인간적인 예수님께 반하다 가톨릭평화신문 2023.02.05 발행 [1697호] 고등학교 국어책에 실린 수필 ‘인연’으로 기억하는 피천득(皮千得, 프란치스코, 1910~2007)은 평생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산 문인이었다. 키가 1m 50㎝ 정도이고 몸무게는 40㎏이 조금 넘는 작은 체구였지만 영혼은 한없이 맑았다. 어떤 사람은 “암흑이 지배하는 시대에 선생님의 수필을 읽는 것은 밤하늘에서 별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피천득은 평생 세 종류의 책을 지었다. 「인연」이라는 수필집 한 권, 「생명」이라는 시집 한 권,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번역시집 한 권이다. 시와 수필은 각각 100편 내외만 창작.. 2023. 2. 6. [김광현 교수의 성당 건축 이야기] (5) ‘그리스도 중심’ 성당 [김광현 교수의 성당 건축 이야기] (5) ‘그리스도 중심’ 성당 그리스도 중심의 근대 성당 등장 가톨릭평화신문 2023.02.05 발행 [1697호] ▲ 성 십자가 성당 내부, 글라트벡, 1914년. ▲ 성 십자가 성당, 글라트벡, 1914년. 지금부터 100년 전 20세기 초에 시대가 급변하고 있을 때, 처음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성당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가를 질문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독일의 사제 요하네스 판 아켄 신부(Johannes van Acken, 1879~1937)였다. 근대 성당을 말할 때 반드시 알고 기억해야 하는 사제다. 새로운 전례에 맞는 성당 건축 문제는 철근 콘크리트라는 새로운 구조 재료였다. 철근 콘크리트는 근대 사회의 거의 모든 건물을 짓는 주요 재료가 되어 이전에는 .. 2023. 2. 5. [말씀묵상] 연중 제5주일 - 사랑의 연료, 함께 더불어 지내고… [말씀묵상] 연중 제5주일 - 사랑의 연료, 함께 더불어 지내고… 제1독서 이사 58,7-10 / 제2독서 1코린 2,1-5 / 복음 마태 5,13-16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19면]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 하신 예수님 부족함을 한없이 품어주시는 사랑 주님 은혜 속에 함께하는 마음으로 반짝이는 진리의 빛 가득한 삶 살길 프라 안젤리코 ‘산상설교’. 1994년 2월 5일, 서품을 받았습니다. 시간의 리듬은 성실하게 흘러, 서른 해를 쌓아 놓았네요. 또 다른 사랑의 삶으로 뛰어들었던 그 소스라치게 어여쁜 시간을 기억했고 찬란했던 그날의 영롱한 꿈과 멀어졌던 날들을 아쉽게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이 밥벌이가 되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며 무수한 어긋남을 바로잡았던 동기 사제들과.. 2023. 2. 5.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203.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203.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48항) 약자를 돕는 것이 ‘사람다운’ 사람 본연의 모습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18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세상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다. 비신자1: 오늘도 장애인들 시위 때문에 지각을 했어요. 매번 너무 짜증납니다. 비신자2: 서울교통공사에서 시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합리적이에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면서 자기 권리를 요구하는 건 용납돼선 안 됩니다. 다른 모든 사안에 대한 부정적 선례가 될 수도 있구요. 비신자3 : 물론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처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가톨릭교회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 눈에는 눈, 이에는 .. 2023. 2. 4.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5) 효성중·여자고등학교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5) 효성중·여자고등학교 즐겁게 다니는 학교… 자율과 협동 정신으로 성장하는 학생들 가톨릭신문 2023-02-05 [제3329호, 20면] -효성여고 각자 진로와 적성에 맞게 스스로 역할 갖고 문제 해결 -효성중 조화로운 인성·사회성 추구 누구도 소외 없이 재능 발휘 1월 19일 효성여자고등학교 독서학교 참가 학생들과 교사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대구 월성동에 위치한 효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명희 마리아)와 효성중학교(교장 서호석 유스티노)는 7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문사학이다. 대구대교구 학교법인 선목학원(이사장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소속으로, 누구도 소외됨 없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구 월성동 효성여고 전경. 1월 .. 2023. 2. 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6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