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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음>1291

상처와 용서 상처와 용서 - 예수회 송봉모 신부 - 왜 개와 고양이는 앙숙인가? 그것은 서로간에 감정 표시가 다르기 때문이다. 개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치켜들고 살랑살랑 흔들어 대지만 기분이 언짢으면 꼬리를 늘어뜨린다. 그러나 고양이는 그 반대이다.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를 내리고 성이 나.. 2011. 9. 15.
어느 노부부의 슬픈 사랑 이야기 어느 노부부의 슬픈 사랑 이야기 우리 부부는 조그마한 만두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우리 가게에 나타나시는 단골 손님이십니다. 대개는 할아버지가 먼저 와서 기다리지만 비가 온다거나 눈이 온다거나 날씨가 궂은 날이면 할머니가 먼저 .. 2011. 9. 15.
마음의 상식 마음의 상식 다른 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지 말라. 그대의 불편한 감정과 독기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오느니라. 곱게 늙어 가는 이를 만나면, 세상이 참 고와 보입니다. 늙음 속에 낡음이 있지 않고, 오히려 새로움이 있습니다. 곱게 늙어 가는 이들은 늙지만, 낡지는 않습니다. 늙음과 낡음은 글.. 2011. 9. 15.
용서에 관한 몇 가지 진실들 용서에 관한 몇 가지 진실들 1882년 프레드릭 카벤다쉬와 토마스 버크를 찔러 죽인 브라디라는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공공연하게 자신을 고발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용서를 하지 않으면 죽어서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하며 그를 설득하려했지만 그는 그것도 잘 알고 .. 2011. 9. 11.
즐거워하세요 / 법정스님 즐거워하세요. &lt;법정스님&gt; 하찮은 것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친절하고 즐겁고 동정적이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 2011. 9. 11.
이런 노년이 되게 하소서 이런 노년이 되게 하소서 눈이 침침하여 잘 안보이고, 귀가 멀어 가서 소리가 들리지 않고, 말과 걸음걸이가 어눌해져 가지만 나를 추하게 늙어가지 않게 하시고, 내가 늙어가는 사실을 두렵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을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 2011. 9. 8.
그 사람을 가졌는가 그 사람을 가졌는가 &lt;함석헌&gt; 만 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마음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 2011. 9. 8.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 누구나 가진 건 아니랍니다. 마음이 순수한 사람, 생각이 맑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 입니다. 수줍음 가득한 꽃 봉우리, 미세한 떨림으로 향기를 감싸듯 온화하고 해 맑은 미소는, 잔잔한 느낌을 사랑으로 감싼답니다. 도르르 구르던 한 방울 이슬 밤새 땅속에 숨어들.. 2011. 9. 8.
마음으로 사람을 보아라. 마음으로 사람을 보아라. 우리는 너무도 외적인 면에 치중하여 사람을 바라보곤 합니다. 그것은 책표지가 예쁘다고 최고의 책이라고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임에도 우리는 그런 어리석음을 자주 반복하곤 합니다. 더 이상 외모나 겉치레로 사람의 인격까지 판단해 버리는 그런 실수는 없어야겠습니.. 2011. 9. 8.
얼굴에 이렇게 깊은 뜻이... 얼굴에 이렇게 깊은 뜻이... '얼굴'이란 우리말의 의미는. 얼 : '영혼'이라는 뜻이고……. 굴 : '통로'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멍한 사람들을 보면 '얼빠졌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의 얼굴과 산사람의 얼굴은 다릅니다. 기분이 좋은 사람의 얼굴과 아주 기분이 나쁜 사람의 얼굴은 다릅니다. 사람의 얼굴.. 2011. 9. 8.
행복을 만드는 가정 행복을 만드는 가정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집은 가족 간에 불화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부부끼리도 자주 싸우고 부모와 자식 간에 자식들끼리도 서로 불화가 심했습니다. 그래서 그 집 식구들은 서로가 자신이 불행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집에선 집안에서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모두들.. 2011. 9. 8.
좋은 친구 좋은 친구 - 법정스님 -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 201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