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처녀의 비유, 1616년 히에로니무스 프랑켄 2세, 캔버스에 유채, 에르미타주 미술관, 상트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성화 해설>
예수님께서 비유하셨던 열 처녀를 그린 작품이다. 곧 신랑들이 걸어올 숲길을 배경으로 건물 안쪽으로 열 명의 처녀들이 그려져 있다. 준비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섯 명의 처녀들과 등에 기름을 채운 뒤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신랑 맞을 준비를 하는 다섯 처녀가 보인다. 구름 위에는 준비한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하느님의 나라가 그려져 있다. 성숙하지 못한 처녀들의 모습을 더 부각해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조우리 베네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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