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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중)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 (중) 사도 바오로 따라 세상에 복음 전파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2면] 길·진리·생명이신 스승 예수님. 스승 예수의 제자 수녀회는 바오로 가족이다. 여러 단체(수도회 5개·재속회 4개·협력자회)로 구성된 바오로 가족은 각자 고유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하나의 정신으로 교회에 봉사한다. 제자 수녀회는 바오로 가족이라는 나무에 은총을 길어 올리는 은총의 샘 역할을 하기 위해 창립됐다. 뿌리와 같이 드러나지 않지만 줄기, 가지, 꽃, 잎사귀, 열매를 키우는 근본적인 생명력을 길러내는 것이 제자 수녀회의 사명이다. 제자 수녀들은 인류가 구세주요 스승이신 예수를 맞아들이고 사랑하는 은총을 얻도록 사도적 관상 생활 안에서 기도하고 일한다... 2023. 1. 5.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9. 셋째 계명③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9. 셋째 계명③ (「가톨릭교회 교리서」 2184~2195항) 선교의 에너지는 주일을 기쁘게 지내는 데서 비롯된다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18면] 에밀 놀데 ‘최후의 만찬’. 주일에는 성체와 친교 안에서 기쁘게 지내야 한다. 교회에서 형제간 친교의 먹고 마심은 초대 때부터 마치 전례처럼 이어졌다. 주일을 지켜야 함은 분명 아주 중요한 계명입니다. “이 의무를 고의적으로 지키지 않는 사람은 중죄를 짓는 것입니다.”(2181) 왜냐하면 주일은 “일의 속박과 돈에 대한 숭배에 대항하는 날”(2172)이고, “인간이 하느님 안에서 누릴 영원한 안식”(2175)을 미리 맛보는 날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주일은 반드시 “기뻐하고 .. 2023. 1. 4.
[영화의 향기 with CaFF] (192) 피노키오 [영화의 향기 with CaFF] (192) 피노키오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피노키오 가톨릭평화신문 2023.01.01 발행 [1693호]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산 책이 「피노키오」였다. 교과서보다 더 두꺼운 책을 들고 신기하게 앞뒤로 돌려보던 기억이 난다. 고향 같은 피노키오가 반갑다. ‘피노키오’는 이탈리아 동화작가 카를로 코레디에 의해 신문 연재물로 발표된 후 책, 애니메이션, 만화, 오페라, 실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소개됐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는 피노키오를 다룬 네 번째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원작을 해치지 않고 사이사이 행간을 채워 넣음으로써 같은 듯 다른 느낌을 담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던 이탈리아라는 시공간적 배경을 넣어 피노키오에게 시대를 입히면서도, 등장하.. 2023. 1. 4.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32) 크리스마스 트리 구상나무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32) 크리스마스 트리 구상나무 한국 고유종 구상나무 ‘집단 고사’ 심각 가톨릭평화신문 2023.01.01 발행 [1693호] 바티칸 뉴스가 전하는 바로는 성 베드로 광장에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아기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을 기념할 것이라고 한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부터 전 세계 아주 조그만 마을에 이르기까지 크리스마스 트리는 성탄을 축하하고 상징하는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주로 인공 나무로 쓰지만, 외국에서는 진짜 나무를 잘라 장식으로 사용한다. 그렇다고 산이나 숲에 있는 나무를 잘라서 쓰는 것이 아니고 나무농장에서 키운 것을 사온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식목철에 나무시장이 열리듯 크리스마스 시기가.. 2023. 1. 3.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199.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99.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582항) 먼저 이웃과 세상 향한 좋은 마음 지니길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18면] 물질 가치에만 매달리지 말고 최고 규범으로 ‘사랑’ 실천해야 노숙인 등 소외된 이들에게 나눌 음식 재료를 다듬고 있는 서울 서교동본당 청년 봉사단체 ‘W.I.T.H.’(위드)의 노숙인 새벽 배식 봉사팀. 비신자1: 새해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많이 번 돈으로 착한 일도 하고 싶고요! 비신자2: 경제가 어려워서 남을 돕는 건 엄두가 안 나요. 미라안나: 아르바이트 때문에 봉사활동을 계속할지 고민인데, 그래도 해보려고요. 발렌티노: 좋은 말씀이네요! 일상생활에서 신앙을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 2023. 1. 3.
[우리 시대의 성인들] (1) 들어가며 [우리 시대의 성인들] (1) 들어가며 혼란하고 급변하는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법 배우다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12면] 고대·중세에는 세속과 멀어진 성인들을 추대 근·현대에는 사랑 실천한 이들을 존경 ‘성인=옛 사람’은 오해일 뿐 우리와 같은 시대 인물도 많아 ‘영성의 모델’ 찾는 기회되길 지난해 5월 15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시성식 모습.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시성식을 주례하고 복자 10위를 성인으로 선포했다. 고대, 중세 등 먼 과거에도 성인들이 있지만, 지금 우리 시대를 함께 살아가던 이들 중에도 성인은 있다. 가톨릭신문은 우리 시대 성인들의 삶과 행적, 그 안에 담긴 영성을 찾고자 2023년 ‘우리 시대의 성인들’을 연재한다. 왜 우리는 우리 시대의 .. 2023. 1. 2.
[백형찬의 가톨릭 예술가 이야기] (1) 정지용 프란치스코 (상) [백형찬의 가톨릭 예술가 이야기] (1) 정지용 프란치스코 (상) 정지용의 첫 시집 표지는 주님 탄생 예고 성화 가톨릭평화신문2023.01.01 발행 [1693호] ▲ 정지용의 삶과 문학 세계를 전시하는 정지용문학관 전경.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향수’이다. 이동원과 박인수가 함께 불러 더욱 유명해졌다. 이 시는 정지용(프란치스코)이 일본으로 유학 떠나기 전에 썼다. 다시 볼 수 있는 고향을 슬프도록 아름답게 노래했다. 마치 죽기 전에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는 백조처럼. 수필가 피천득은 ‘향수’를 다시 반갑게 읽고는 오래 잊었던 ‘향수’가 새로워졌다고 했.. 2023. 1. 2.
[말씀묵상]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세계 평화의 날 [말씀묵상]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세계 평화의 날 - 오로지 하느님만을 믿고 따른 ‘온 인류의 어머니’ 제1독서 민수 6,22-27 / 제2독서 갈라 4,4-7 / 복음 루카 2,16-21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19면] 세속적인 영예·특권 모두 물리치고 겸손의 덕으로 주님 섬기신 성모님 세상을 구원하신 그 신앙 기억하길 페테르 파울 루벤스 ‘성모 대관식’ (일부·1609~1611년). 순명과 겸손을 통해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신 마리아 또다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를 향한 극진한 사랑과 자비의 표시로 주님께서 새해 새 아침을 선물로 열어주셨습니다. 그분의 넘치는 은총과 자비에 크게 감사하면서 기쁘게 이 한해를 살아가야겠습니다. 오늘은 눈물겹도록 은혜로운 날입니다.. 2023. 1. 1.
[김광현 교수의 성당 건축 이야기] 1. ‘하느님의 집’ 원형은 야곱의 사다리 [김광현 교수의 성당 건축 이야기] 1. ‘하느님의 집’ 원형은 야곱의 사다리 야곱의 사다리는 ‘하느님의 집’인 성당의 공간적 원형 가톨릭평화신문 2023.01.01 발행 [1693호] ▲ 영국의 바스대수도원 성당. 정면 좌우에는 천사들이 사다리를 타고 천국과 땅을 열심히 오르내리고 있다. 날개가 있는데도 기어서 오르내린다. 사진=Sat Nav and Cider 성당 건축은 알아도 되고 몰라도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신자는 반드시, 그것도 잘 알아야 한다. 그러니 성당이라는 건물을 공부하자. 그러면 성당 건축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옳을까? 흔히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성당을 자세히 둘러보는 것이 성당 건축 공부의 전부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당의 본질은 그런 건축 양식에 있.. 2023. 1. 1.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50) 시간, 시 읽기, 신념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50) 시간, 시 읽기, 신념 참된 신념, 숱한 고통 견디며 진리와 옳음 따라 살려는 의지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14면] 신념은 진리를 향해 나아가게 해 참된 신념은 하느님 따라 사는 것 타인 심판·단죄하는 형식과 달라 이탈리아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노인들과 인사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마음속에 정갈한 신념을 지니고 한 생을 묵묵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아름답다. ■ 시간 속의 상념들 우리의 삶은 시간 속에서 구획된다. 세밑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 생은 반복의 여정이다. 연도는 달라지고 몸은 늙어가지만, 열두 달의 쳇바퀴를 벗어나지 못한다. 사는 동안 우리는 우리가 만든 이 시간의 수레바퀴에서 탈출하지 못한다. 소멸만이 우리를.. 2022. 12. 31.
메시, 월드컵 우승시 성지 순례 하겠다던 약속 지킬까 메시, 월드컵 우승시 성지 순례 하겠다던 약속 지킬까 5년 전 러시아 월드컵 현장에서 약속한 우승 챌린지... 아르헨티나 아로요 세코에서 산 니콜라스대성당까지 38㎞ 순례하기로 약속 가톨릭평화신문 2023.01.01 발행 [1693호] ▲ 2013년 8월 ‘상호 이해와 연대’ 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바티칸 축구교실을 후원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오른쪽)와 잔루이지 부폰.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아르헨티나의 영웅 리오넬 메시가 5년 전의 성지 순례 약속을 과연 지킬지 관심이 쏠린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면 내가 사는 아로요 세코에서 산 니콜라스대성당까지 걸어서 순례하겠다”고 공언했다. 산 니콜라스는 198.. 2022. 12. 31.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 동성중·고등학교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1) 동성중·고등학교 사람을 귀하고 소중하게… 하느님 닮은 인재 양성한다 가톨릭신문 2023-01-01 [제3325호, 20면] 다양한 수업과 미사 등으로 체계적 인성·영성 교육 펼쳐 빛과 소금이 될 인재 양성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동성중·고등학교 스테파노홀 전경. 한국 가톨릭 중등교육이 지난해 100주년을 맞았다. 1922년 시작한 동성중·고등학교에서부터 현재까지 그리스도를 닮은 인재 양성을 위해 가톨릭학교에서는 교육을 통한 복음화와 전인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수많은 그리스도 인재들이 가톨릭학교에서 양성돼 세상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올해 가톨릭 중등교육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면서 각 학교가 펼치고 있는 교육과 결실,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그 첫 편은 한국 가톨릭.. 202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