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생존자 54%, 장기적 불면·우울 시달려 (연구)
메르스 생존자 54%, 장기적 불면·우울 시달려 (연구) 문세영 기자 l 2020년 6월 1일 16:15 메르스를 경험한 생존자 중 과반수가 완치 후에도 정신건강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을 미루어 짐작해봤을 때, 코로나19 환자 역시 완치 후 정신건강을 돌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신형식, 서울대학교병원 박혜윤·박완범, 서울의료원 이해우, 단국대학교병원 이정재, 충남대학교병원 김정란 연구팀은 2015년 메르스 당시 생존자 148명 중 63명의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메르스가 완치된 생존자 63명 중 34명(54%)은 1년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문제를 겪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42.9%, 불면증이 28%, 우울증이 27%, ..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