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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음>1291

내 아들들만은 나 같지 않기를! 내 아들들만은 나 같지 않기를!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이 있었다. 젊었을 때에는 힘써 일하였지만 이제는 자기 몸조차 가누기가 힘든 노인이었다. 그런데도 정성한 두 아들은 아버지를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 어느 날 노인은 목수를 찾아가 나무 궤짝 하나를 주문하였다. 그런 .. 2010. 10. 16.
늙어가는 모습은 결국은 똑 같더라 늙어가는 모습은 결국은 똑 같더라 슬픈 일이다. 세월에 장사 없다고 몸도 오래 쓰니 고장이 잦아지는 것 같다. 이 몸 오랫동안 내 것 인양 잘 쓰고 있지만, 버리고 갈 것에 불과한 썩어 갈 거죽에 불과한 것을... 사는 동안은 별 탈 없이 잘 쓰고 돌려주고 갔으면 좋겠다. 욕심이 있다면 좋은 일 많이 해.. 2010. 10. 16.
작은것을 소중히 할 때 작은것을 소중히 할 때 한평생 시계만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늙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다. 자신의 경험을 쏟아 부은 눈부신 작업이었다. 그리고 그 완성된 시계를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보니 이상스러운 .. 2010. 10. 14.
어느 노인의 애절한 기도 어느 노인의 애절한 기도 제가 정말로 늙어 이 나이를 먹도록 뭐했나 싶기도 하구요 내가 싫어하던 늙은이 행세를 내가 모르는 사이에 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갑자기 잠도 잘 오지 않고 정신이 몽롱하기도 하고 깜짝, 깜짝 놀래기도 하고 멍 하니 하늘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살.. 2010. 10. 8.
歲月과 人生 세월(歲月)과 인생(人生)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다.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든다. 되찾을 .. 2010. 9. 2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흉한 얼굴의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평생을 심한 화상으로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 남매가 있었지만 심한 화상으로 인한 훙한 얼굴 때문에 자식들을 돌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아이들을 맡겨 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 2010. 9. 26.
병적인 화 병적인 화 "비참함은 암과 같이 사람을 좀먹는다. 하지만 화는 불과 같다. 화는 모든 것을 깨끗이 태워 버린다." -Maya Angelou- 분노를 속에 감추는 사람들은 자신을 분노 안으로 빠져 들게 한다. 상처를 아파하고 속이 상함을 느끼면서, 그들은 이런 느낌을 다른 사람들 모르게 키워 간다. 자신들의 화를 .. 2010. 9. 26.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lt;모윤숙&gt; - 나는 광주 산곡을 헤매이다 문득 혼자 죽어 쓰러진 국군을 만났다 -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 2010. 9. 26.
거지와 어사 박문수 거지와 어사 박문수 암행어사 박문수가 거지꼴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때였다. 하루는 날이 저물어서 주막에 들었는데, 봉놋방에 턱 들어가 보니 웬 거지가 큰 대자로 퍼지르고 누워 있었다. 사람이 들어와도 본 체 만 체, 밥상이 들어와도 그대로 누워 있었다. "거, 댁은 저녁 밥을 드셨.. 2010. 9. 26.
욕을 습관적으로 하십니까? 욕을 습관적으로 하십니까? - 서상진 신부 - ▲ 서상진 신부 욕하는 사회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아주 심한 욕을 섞어 말을 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봅니다. 하지만 어른들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욕을 심하게 하는 어른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욕을 들으면 .. 2010. 9. 18.
겸손은 보배요 무언은 평화다 겸손은 보배요 무언은 평화다 친구를 교제함에 있어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 상호 간에 예의를 잊어버리는 일도 없고, 남의 중상을 받는 일도 없을 것이다. 세상에 나가서는 말을 조심하고, 남의 결점을 비평하기 전에 자기 결점을 반성해야 한다. 겸손은 보배요 無言은 평화다. 말하지 않고 후회할 때.. 2010. 9. 14.
기도는 영혼의 음식 기도는 영혼의 음식 기도는 마치 우리가 매일 밥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영혼 생명을 위한 음식과 같은 것입니다. 밥을 먹지 않으면 약해지고 굶어 죽게 되듯이 은총의 문인 기도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신 적으로 점점 쇠약해지고 병들어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 201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