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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온 프란조!] 27. 로마(Roma), 사랑(Amor), 그리고 시뇨라 [고영심의 부온 프란조!] 27. 로마(Roma), 사랑(Amor), 그리고 시뇨라 데레사 (Signora Teresa) ② 성탄 전야 ‘기름지지 않은 음식’ 생선 요리 즐기며 주님 탄생 준비 가톨릭평화신문 2022.12.11 발행 [1690호] 로마에서 보낸 18번의 12월에 관한 추억 “제가 보냈던 로마에서의 18번의 12월이 어떠했는 줄 아시나요? 시뇨라 데레사? 맞아요, 너무도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대학 기숙사에 있었을 때의 12월과 로마인 이웃들과의 12월은 확연히 달랐어요. 정말입니다. 우선 학생 시절의 12월은, 너무 오래된 추억이지만, 다시 떠올리니 웃음이 나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다 보니, 이미 크리스천 문화가 그들 삶 속에 녹아 있는 친구들의 성탄 문화는 솔직히 멋져 보.. 2022. 12. 10.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96. 둘째 계명②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96. 둘째 계명② (「가톨릭교회 교리서」 2156~2167항) 우리 세례명 속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들어있다 가톨릭신문 2022-12-11 [제3322호, 18면] 니콜라 푸생 ‘병자들을 고치는 예수님’. 예수님은 병자도 고치고 죽은 자도 살리며 하느님 아버지만 하실 수 있는 일을 하시는 것이 곧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셨음을 증명한다고 말씀하셨다. 어떤 자매는 하느님께서 주신 계시라는 이유로 자녀를 하도 속박합니다. 그래서 자녀는 참다못해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수신 차단해 버립니다. 어떤 어머니는 성당에 다녀야 구원된다고 하도 자신을 범죄시하며 신앙을 강요하는 딸을 더는 집에 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가 왜 지하철에서.. 2022. 12. 10.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13) 그리스도 예수님의 강생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13) 그리스도 예수님의 강생 가톨릭신문 2022-12-11 [제3322호, 15면] ■ 성경 구절: 필리 2,5-11 그리스도 예수님의 겸손한 마음 ■ 청할 은총: 나를 위하여 사람이 되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더욱 가까이 따를 수 있도록 그분에 대한 깊은 인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싸움, 묻지마식의 살인, 약물 중독, 가난 그리고 수많은 남녀들이 겪는 절망들을 바라봅니다. 이 세상의 지도자들이 자기들의 권력을 위해 부와 자원을 조종함으로써 생겨나는 부정을 바라봅니다. 나는 이 세상의 남자들, 여자들, 아이들 그리고 피부 색깔이 다르고 인종이 다른 모든 종류의 사람들, 평화 중에 있는가 하면 전쟁 중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2022. 12. 9.
[허영엽 신부가 만난 사람들] (46) 치과의사 강대건 라우렌시오 [허영엽 신부가 만난 사람들] (46) 치과의사 강대건 라우렌시오(상) 한센인 1만 5000여 명 치과 치료해준 ‘슈바이처’ 가톨릭평화신문 2022.12.04 발행 [1689호] ▲ 강대건 원장은 평생 봉사의 삶을 살았지만,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그는 가족에게도 비밀로 하고 진료 봉사의 삶을 이어갔다. 강 원장이 자신의 진료 기록부를 들고 미소 짓고 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여한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 훈장’ “명의(名醫)는 사람의 병을 치유하지만 신의(神醫)는 인간의 마음, 영혼까지도 치유하는 의사입니다. 치과의사 강대건 라우렌시오 원장님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성직자, 수도자, 신학생들을 위한 무료 진료와 치료도 하셨고 한센인 환자를 오랫동안 돌보셨습니다. 그러면서도.. 2022. 12. 9.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65화) 시복시성 추진의 의미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65화) 시복시성 추진의 의미 가톨릭신문 2022-12-11 [제3322호, 12면] 2022. 12. 8.
[길 위의 목자 양업] (47) 한국교회, 최양업 신부 시복 위해 마음을 모으다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7) 한국교회, 최양업 신부 시복 위해 마음을 모으다 시복 향한 염원, 한마음으로 바치는 기도가 큰 힘 가톨릭신문 2022-12-11 [제3322호, 12면] 최양업 신부 행적과 신앙 널리 알리며 시복 향한 교회 구성원들의 마음 모아 90년대 후반 이후 현양 운동 본격 전개 향후 기적 심사 재추진에 역량 모으기로 서울에서 시작해 충북 제천, 진천을 거쳐 울산 울주까지. 2022년 6월 15일, 전국 30개 성지를 순례하는 특별한 여정이 시작됐다. ‘희망의 순례’에는 수리산성지, 배티성지, 배론성지 등이 포함됐다. ‘땀의 순교자’ 최양업 신부의 발자취를 신자들이 동행하고자 나선 것이다. 신자들을 만나 기쁨을 나누고, 핍박받는 신자들을 보며 슬퍼하기도 했던 흔적.. 2022. 12. 8.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8) 로스트 크리스마스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8) 로스트 크리스마스 모두의 행복을 가져온 이타적 선택 가톨릭평화신문 2022.12.04 발행 [1689호]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습니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 용맹한 하느님, 영원한 아버지 평화의 군왕이라 불리리이다.(이사 9,5) 영화의 주인공 ‘구스’는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소년이다. 그는 성탄절 이브 아침 부모님으로부터 성탄 선물로 강아지를 받고 기뻐하지만, 하필 그날 부모님이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신다. 1년 후 다시 성탄절 이브 아침에 구스는 물건을 팔러 ‘프랭크’에게 갔다가 강아지를 잃어버린다. 그리고 강아지를 찾으러 다니다가 ‘안토니’라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런데 안토니는 어.. 2022. 12. 7.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8) 건강과 행복을 위한 숲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8) 건강과 행복을 위한 숲 숲 선진국으로 가는 길 가톨릭평화신문 2022.12.04 발행 [1689호] 지난 주말 파리에 본사를 둔 TV 방송에서 우리나라의 ‘산림치유’, 즉 ‘숲이 가진 다양한 건강 인자들을 이용해 국민에게 면역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활동’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찍겠다고 해서 같이 몇몇 숲을 다녀왔다. 그들의 눈에는 ‘치유의 숲’을 지정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리나라의 숲 활용 사례가 신기하고 또 새로웠던 모양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4%가 숲이다. 이렇게 높은 숲 비율을 가진 나라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늘 푸르게 존재하는 숲은 많은 수난을 겪었다. 일제강점기에 나무들이 베어져 빼앗겼고, 한국전쟁을 거치며 큰 .. 2022. 12. 7.
[부온 프란조!] 26. 시뇨라 데레사(Signora Teresa) ① [부온 프란조!] 26. 시뇨라 데레사(Signora Teresa) ① 12월 8일, 가정마다 구유와 성탄 나무 꾸미며 주님 기다려 가톨릭평화신문 2022.12.04 발행 [1689호] ▲ 12세기부터 16세기 사이에 중세식으로 건축된 로마 동쪽의 룬게차 성(Castello di Lunghezza). 시뇨라 데레사는 이 성 근처 동네에 산다. ▲ 시뇨라 데레사(사진 왼쪽)와 함께한 필자 . “시뇨라 데레사(Signora Teresa), 안녕하세요? 모니카예요. 2년 전, 유럽이 코로나로 심한 몸살을 앓기 시작할 때, 로마에 있는 제 둘째 아이의 안위도 걱정이었지만, 이탈리아의 고령 노인들이 하루에 1000명 이상 유명을 달리한다는 그 참담한 소식에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시뇨라 데레사의 안위를.. 2022. 12. 6.
[리길재 기자의 성경에 빠지다] (1) 성경이란 [리길재 기자의 성경에 빠지다] (1) 성경이란 살아계신 하느님 말씀 받아들이는 교회의 책 가톨릭평화신문 2022.12.04 발행 [1689호] ▲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을 담아놓은 책으로 하느님 계시의 원천이며 그리스도교 신앙의 원천이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교회의 책이다. 사진은 한국 주교회의에서 간행한 우리말 성경. 마르지 않는 샘이 있습니다. 죽음의 수렁이 아니라 생명의 원천입니다. 예로부터 이 샘을 “구원의 샘”(이사 12,3), “생명의 샘”(묵시 21,6)이라 부릅니다. 이 샘에서 솟아나는 생명수는 “하느님의 말씀”(창세 15,1)입니다. 모든 이가 이 생명수를 마실 수 있도록 담은 그릇이 바로 「성경」(聖經, Bible)입니다. 그리고 이 생명의 샘과 생명수를 담은 그.. 2022. 12. 6.
[길 위의 목자 양업] (46) 가경자로 선포된 최양업 신부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6) 증거자로서는 처음으로 가경자로 선포된 최양업 신부 최양업 신부 행적에 드러난 영웅적 성덕 인정 받아 가톨릭신문 2022-12-04 [제3321호, 12면] 최양업 신부 전기 간행 사업에서 출발 교회 법정 개정에 대한 시성부 인준 후 기적 심사 비롯한 교구 심사에 가속도 교황청에 시복 청원 접수되며 심사 시작 2016년 ‘영웅적 성덕’에 대해 최종 승인 2014년 8월 최양업 신부 시복을 위한 포지시오 제출을 앞두고 장봉훈 주교(뒷줄 오른쪽), 교황청 시성성 시복 안건 보고관 키야스 신부(앞줄 오른쪽) 등이 배티성지 내 복원된 배티 신학교에서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청하며 기도하고 있다. 2016년 4월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양업 신부의 영웅적 성.. 2022. 12. 5.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상)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상) 그리스도를 섬기듯 가난한 이들 섬겨 가톨릭신문 2022-12-04 [제3321호, 2면] 창립자인 성 빈첸시오 드 폴 신부(왼쪽)와 성 루도비카 드 마리약 수녀. “여러분이 하루에 열 번 가난한 사람을 방문하면 거기서 열 번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성 빈첸시오 드 폴(빈첸시오 아 바오로) 신부는 “우리의 주인이며 스승”이라고 여기던 가난한 이들을 섬기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빈첸시오 신부는 성 루도비카 드 마리약(루이즈 드 마리약) 수녀를 만나 그 영성을 구현해나갈 수도회를 공동으로 창립했다. 바로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다. 빈첸시오 신부가 태어난 16세기 후반 프랑스는 종교적,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15.. 2022.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