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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6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6화) 본방인(本邦人) 사제에 대한 ‘그리움’ 가톨릭신문 2022-10-09 [제3313호, 12면] 2022. 10. 9.
[말씀묵상] 연중 제28주일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말씀묵상] 연중 제28주일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제1독서 2열왕 5,14-17 / 제2독서 2티모 2,8-13 복음 루카 17,11-19 가톨릭신문 2022-10-09 [제3313호, 19면] 나병 치유하는 은총 베푸신 예수님 육체와 영혼 모두 구원받으려면 흔들림없이 견고한 신앙심 가져야 ‘10명의 나병 환자를 치유하다’ (이콘) 은혜로운 예수님과의 만남과 그분 안에서의 새로운 삶! 직장생활, 수도생활을 위해 일찌감치 고향을 떠났던 저는 늘 합숙소, 내무반, 기숙사, 수도원 등 공동생활 시설에서 살아왔습니다. 요즘은 훨씬 덜한데 과거 집단생활 시설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전염성 강한 병균, 특히 피부질환 병균 앞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었습니다. 한번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기숙사에 원.. 2022. 10. 9.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44) 오래된 시간, 어머니, 시(詩)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44) 오래된 시간, 어머니, 시(詩) 자신을 위로하지 못했던 어머니 세대 여성들을 기억합니다 가톨릭신문 2022-10-09 [제3313호, 14면] 자신의 삶 표현 못했던 어머니들 모든 어머니들이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말하고 쓰기를 희망 신학도 세상과 삶 정확히 읽고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게 되길 어촌지역의 한 여성이 일을 하고 있다. 가족들을 뒷바라지하면서 자신을 말하지 못하고 위로하지 못했던 어머니 세대 여성들의 삶을 기억해야 한다. ■ 명절, 고향, 시집 시집을 사서 읽는 일은 나에게 일종의 의례(ritual)입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신간 시집들을 검색하는 일은 작은 즐거움입니다. 지난 9월 초에 세 시인의 신간 시집을 샀습니다. 문정희 시인의 .. 2022. 10. 8.
[글로벌칼럼] (111) 시험대에 오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내심 [글로벌칼럼] (111) 시험대에 오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내심 로버트 미켄스 가톨릭신문 2022-10-09 [제3313호, 6면] 전쟁 중단 외치는 교황과 달리 러시아는 핵무기 꺼내며 위협 대부분 승패 결과 기다리지만 교황은 인내와 자비를 요청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그 누구의 편을 들려 하지 않고 있다. 전쟁 시작 직후부터 침략국과 침략을 이끌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교황에 많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역자 주: 교황은 10월 2일 삼종기도를 주례하며 처음으로 ‘러시아 연방 대통령’을 향해 전쟁 중단을 호소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종교나 정치 지도자들 중에서 교황만큼 이 .. 2022. 10. 8.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9) 어지러운 세상에서 듣는 숲의 소리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9) 어지러운 세상에서 듣는 숲의 소리 마음을 맑게 씻어주는 자연의 소리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아무리 훌륭한 작곡가나 연주자의 음악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지루할 수 있는데, 숲에서 듣는 자연의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 소리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는 기본이고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소리, 계곡 저편에서 흐르는 물소리, 곤충과 벌레들이 내는 소리가 잘 어울려 들려온다. 숲에 들어서면 녹색의 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소리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한다. 자연의 소리가 이렇게 질리지 않고 또 마음을 편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불규칙한 규칙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바람 소리나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를 가만.. 2022. 10. 7.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0) 피노키오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0) 피노키오 양심을 지키며 성장해야 진짜 어른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피노키오」는 이탈리아인 카를로 콜로디의 작품으로 1883년에 출판되었다. 전 세계 260개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고, 1940년에는 월트 디즈니에 의해서 각색되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더 유명해졌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피노키오의 줄거리는 대부분 소설 원작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내용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은 82년 후에 실사 영화로 제작되는데, 바로 오늘 소개할 ‘피노키오’다. 영화를 통해 오랜만에 톰 행크스를 볼 수 있어서 꽤 반가웠다. 역시 명불허전으로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 역을 감동적으로 잘 살려냈다. 전체적인 미술과 그래픽도 훌륭.. 2022. 10. 7.
[Buon pranzo!] 16. 성 바오로 6세 교황② [부온 프란조!] 16. 성 바오로 6세 교황② (제262대, 1897. 9. 26~1978. 8. 6) 성 바오로 6세, 세상 향해 교회의 문 활짝 연 ‘대화의 교황’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 성 바오로 6세 교황. 1963년 6월 21일, 몬티니는 제262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성 베드로 대성전의 중앙 발코니에서 알프레도 오타비아니(Alfredo Ottaviani, 당시 신앙교리부 장관) 추기경은 “여러분에게 커다란 기쁨을 전합니다. 우리에게 교황님이 계십니다! 탁월하시고 존경하는 분, 조반니 바티스타, 성스런 로마 교회의 몬티니 추기경입니다. 교황명은 바오로 6세로 정했습니다”라고 선포하였다. 교황 피선 며칠 뒤, 바오로 6세 교황은 영성 피정을 하였다. 그는 타오.. 2022. 10. 6.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9) 사제복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9) 사제복 하느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옷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 사제복은 하느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옷으로 세속인의 복장과 구별된다. 사진은 서울대교구 주교좌 기도사제. 얼마 전 서울대교구 ‘주교좌 기도 사제’의 복장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옷은 몸을 가리고 체온을 유지하는 일반 기능 외에도 그 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와 그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신원과 품위를 드러내는 상징이기도 하다. 성경은 옷을 원죄 이전과 이후의 인간을 구분하는 표지로 사용한다.(창세 2─3장 참조) 인간이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리기 이전 낙원에서 살 때 어떠한 옷도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원죄를 범한 후 인간은 자신의 알몸을 가리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을.. 2022. 10. 6.
[신 김대건·최양업 전] (64)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하) [신 김대건·최양업 전] (64) 최양업 신부의 사목지(하) 해발 900미터 산골 교우촌에서 110리(약 43km) 걸어온 신자들에게 성사 가톨릭평화신문 2022.10.02 발행 [1680호] ▲ 최양업 신부는 멍에목 교우촌 신자들이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요하지 않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신앙의 모범을 보여 인근에 사는 지체 높은 양반 조씨를 입교시켰다고 한다. 사진은 속리산 지맥인 구병산 능선 북쪽 골짜기에 자리한 멍에목 성지. 멍에목 멍에목 교우촌은 최양업 신부가 1851년 10월 15일 절골에서 르그레즈와 신부에게 보낸 편지에서 소개된 최 신부의 사목지이다. 최 신부는 이 편지에서 양반 조씨가 멍에목 신자들에게 감명을 받아 세례를 받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최양업 신부가 신원을 밝힌 .. 2022. 10. 5.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길의 성모 재속 수도회(중)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길의 성모 재속 수도회(중) 시대적 요청에 따라 끊임없이 쇄신 가톨릭신문 2022-10-02 [제3312호, 4면] 길의 성모 재속 수도회는 시대적 징표에 따라 수도회의 활동 방향을 끊임없이 쇄신함으로써 세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자 한다. 길의 성모 재속 수도회는 창설 때부터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형태의 수도생활을 교회에 제시했다. 이는 창설 당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총회 때마다 성령 안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고 교회 안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그에 따라 3차례 회헌을 개정하고 조직을 변경해 시대적 요청에 적극 부응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1936년 창설부터 현재까지 86년의 수도회 역사 안에서 교회와 세계는 커다란 변화들을 맞았다.. 2022. 10. 5.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186. 공로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86. 공로 (「가톨릭교회 교리서」 2006~2029항) 하느님 나라에는 성덕과 공로에 대한 차별이 있다 가톨릭신문 2022-10-02 [제3312호, 18면] 십자가를 거쳐 가는 완덕의 길 성인들과 같은 대우 받으려면 성덕·공로 위한 고통 감내해야 안드레아 바카로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환시’. 데레사 성녀는 숱한 난관 속에서도 영혼 구원의 길을 걸었다. 우리가 성모 마리아나 사도들, 순교자들과 같은 대우를 받으려면 그만한 성덕과 공로를 쌓기 위해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아프리카의 밀림지대에 파견된 어느 병사가 있었습니다. 그가 소속되어 있던 부대는 전멸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도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6개월 뒤 그 병사는 혈혈단신으로 밀림을 헤쳐.. 2022. 10. 4.
[길 위의 목자 양업] (37) 152년 만에 전해진 두 통의 서한①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7) 최양업이 세상을 떠나고 152년 만에 전해진 두 통의 서한① 조선교회 상황 전하며 박해 막기 위한 도움 요청 가톨릭신문 2022-10-02 [제3312호, 12면] 2013년 파리외방전교회 고문서고에서 소리웃과 안곡에서 쓴 친필서한 발견 베롤 주교에게 조선 조정 상황 알리고 조선이 종교의 자유 얻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도움 필요하다는 입장 밝혀 1857년 소리웃에서 쓴 서한에는 다블뤼 주교 서품식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림은 1857년 3월 다블뤼 주교 서품식 장면을 그린 이종상 화백의 작품으로 대전교구 신리성지 순교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김대건 신부 순교 후 유일한 조선인 사제였던 최양업은 척박하고 모진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걷고 또 걸었다. 한 해.. 2022.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