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관련>19534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2) 공의회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22) 공의회 공의회, 교회 가르침 결정하는 주교들의 회합 가톨릭평화신문 2022.10.23 발행 [1683호] ▲ 보편 공의회는 전 세계 모든 주교가 참가해 신앙과 윤리 규범, 교회 생활에 관련한 교회 가르침을 결정한다. 사진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총회 모습. 10월 11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60돌을 맞는 날이다. 쇄신과 적응을 통해 교회의 현대화를 추진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복음의 핵심 내용을 성사적으로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호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60주년을 기념해 공의회에 관해 알아본다. 공의회는 신앙과 윤리 규범 및 교회 생활과 관련한 주교들의 회합이다. 보편 교회법인 「교회법.. 2022. 10. 27.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45) 이 시대에 수도자로 산다는 것은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 - 세상을 읽는 신학] (45) 이 시대에 수도자로 산다는 것은 수도 공동체의 기도와 영성의 삶, 기쁨과 행복의 원천 돼야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14면] 시대와 세대의 변화에서 어떻게 살아있는 관계 형성할지가 숙제 수도자 역할과 사도직 수행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합의 이뤄져야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고성수도원 수도자들이 걸어가고 있다. 수도자는 세속을 벗어나 기도와 영성 수련에 집중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 수도원의 풍경 10월 초 어느 수녀원에서 연피정 강의를 했다. 내 고향 본당 수녀님들의 수도회여서 느낌이 각별했다. 유년 시절과 신학생 시절 본당에 계셨던 두 분이 피정에 참여했다. 피정 중간중간에 본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 시절의 수녀님들.. 2022. 10. 27. [길 위의 목자 양업] (40) 풍성한 신앙 유산 깃들어 있는 배론성지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40) 풍성한 신앙 유산 깃들어 있는 배론성지 한국교회 기초 다진 신앙 역사의 숨결 고스란히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12면] 신해박해 이후 형성된 배론 교우촌 조선 유일의 신학교 ‘성 요셉 신학교’ 장주기 성인이 봉헌한 초가집에서 운영 황사영이 숨어 지낸 토굴도 보존돼 있어 1855년 프랑스 선교사 메스트르 신부에 의해 설립된 성 요셉 신학교. 1791년 신해박해 이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신자들이 모여들었던 배론 교우촌. 이곳에서 최양업은 부모님의 순교행적을 서한에 적어 내려갔다. 최양업이 서한을 보냈던 1855년 무렵, 배론에는 성 요셉 신학교가 세워졌다. 배론 교우촌 회장이던 장주기 성인의 봉헌으로 마련된 세 칸짜리 작은 초가집에서 .. 2022. 10. 26. [부온 프란조!] 20. 성 요한 23세 교황 ③ [부온 프란조!] 20. 성 요한 23세 교황 ③ (제261대, 1881. 11. 25~1963. 6. 3)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세상 향해 교회 문을 활짝 열다 가톨릭평화신문 2022.10.23 발행 [1683호] ▲ 공의회 개막 문헌에 서명하는 요한 23세 교황. ▲ 1962년 10월 11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요한 23세 교황 주례로 봉헌된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미사. 1962년 10월 11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어머니 교회가 기뻐하십니다(Gaudet Mater Ecclesia)!” “교황님, 이 라틴어 ‘가우뎃 마테르 에클레시아’는 1962년 10월 11일 목요일 오전, 제2차 바티칸 에큐메니컬 공의회 장엄 개회식에서 교황님의 개막 연설 첫 마디이시잖아요. 어머니 교회는 하느.. 2022. 10. 26.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6) 참나’를 찾게 해 주시는 예수님 [정규한 신부와 함께하는 기도 따라하기] (6) ‘참나’를 찾게 보살펴 주시는 예수님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15면] ■ 성경 구절: 마태 15,21-28 가나안 여자의 믿음 ■ 청할 은총: 예수님과 함께 가난, 모욕과 업신여김을 받아들이는 ‘참나’를 찾아 더욱 열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 기도 요점: 1. 가나안의 여인이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22절)라고 지르는 외침에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하시고 계신지를 충분히 알고 있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나는 얼마나 이 여인보다 더 잘 예수님을 알고 있는가를 숙고해봅니다. 2. 이 여인이 딸을 위하여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25절)라고 말하는 장면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 2022. 10. 25.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3)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의 향기 with CaFF] (183) 인생은 아름다워 삶의 마지막에 나누는 친교의 기쁨 가톨릭평화신문 2022.10.23 발행 [1683호] 은총이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퍼져 나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려는 것입니다.(2코린 4,15) 최국희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는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뮤지컬 장르에 도전하는 영화이다. 주인공 ‘세연’은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10대 아들과 딸을 둔 평범한 가정주부인데, 병원에서 말기 폐암을 선고받으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그동안 해왔던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가 허무하게 느껴지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첫사랑을 만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결국, 그녀의 뜻대로 남편 진봉과 함께 학창 시절 첫사랑과 헤어졌던 광주로 내려가고, .. 2022. 10. 25.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89. 십계명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189. 십계명 (「가톨릭교회 교리서」 2056~2082항) 십계명을 지키는 삶은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의 예배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18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클수록 주님 사랑에 더 감사하게 되고 계명 지키는 거룩한 삶 살게 돼 야콥 요르단스 ‘바리사이 가운데 그리스도’. 바리사이들이나 율법학자들은 하느님 마음에 들려고 십계명을 지키려 했기에 결국엔 십계명을 지킬 수 없었다. 어느 흉흉한 마을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같은 마을에 사는 불만 가득한 십 대 몇 명이 모여 그 노인을 골려주기로 작정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 노인의 집 앞을 지나가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어느 날 노인은 그들이 오기를 기다려 마당에 나와 각.. 2022. 10. 24.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2) 낙엽을 밟으면서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22) 낙엽을 밟으면서 제 몸 썩혀 거름이 되는 낙엽 가톨릭평화신문 2022.10.23 발행 [1683호] ‘추풍낙엽’의 계절이다. 우리는 통상 이 말을 권력을 잃거나 사회적 지위가 하락했다는 부정적 의미로 쓴다. 하지만 나무나 낙엽의 편에서 보면 오히려 제때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다하고 몸담았던 숲의 비옥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매우 거룩한 헌신이다. 나뭇잎은 나무가 성장할 수 있는 영양분을 만드는 공장의 역할을 한다. 지난번 단풍이란 주제에서도 말했듯이 잎의 엽록소는 뿌리에서 끌어올린 물과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햇빛을 이용해 나무가 자라는 데 필요한 포도당을 만든다. 이를 광합성 작용이라 한다. 계절이 바뀌어 낮이 짧아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스스로 나뭇잎과 가지 .. 2022. 10. 24. [말씀묵상] 연중 제30주일·전교 주일 [말씀묵상] 연중 제30주일·전교 주일 -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대로 제1독서 이사 2,1-5 / 제2독서 로마 10,9-18 복음 마태 28,16-20 가톨릭평화신문 2022-10-23 [제3315호, 19면] 관습과 풍속 존중하는 선교 지침 내 의지와 뜻 관철하려 하지 말고 주님 말씀 전하는 일에 집중하길 시몬 체코비츠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 (1758년)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에서 주관하는 선교사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오전, 오후 교육이 진행됐는데요. 한 번은 오후 시간에 외국에서 오랫동안 선교를 하신 신부님이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한 가지를 강조하셨는데요. 그것을 이야기하기 전에 ‘선교사 지침서’라는 내용이 담긴 프린트를 한 장 주시면서 읽어 보라고 하.. 2022. 10. 23.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8화) 선교에 오롯이 헌신한 사제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8화) 선교에 오롯이 헌신한 조선인 사제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12면] 2022. 10. 23.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89. 복음과 사회교리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189. 복음과 사회교리 (「간추린 사회교리」 114항) 복음과 신앙 통한 내적 변화, 마음 돌봄의 시작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18면] 끊임없는 욕심 제어하지 못하면 건강한 인격 요원할 수밖에 없어 평화와 행복을 위한 삶의 길은 복음·신앙 통한 마음 다스리기 신앙을 통한 내적 변화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이자 행복을 위한 삶의 길이다. 사진은 신자들이 성체조배를 하고 있는 모습. 라파엘: 신부님, 제가 요즘 약을 먹어요. 취업 스트레스 때문에 불면증이 생겨 ‘스트레스 클리닉’(정신과 병원)을 찾았더니 약을 먹으라고 하네요. 미카엘: 요즘 공황장애나 우울증, 각종 장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요. 마리아: 약이 아니면 잠도.. 2022. 10. 22. [글로벌칼럼] (112) 교황청 부서장 교체가 지체되는 이유 [글로벌칼럼] (112) 교황청 부서장 교체가 지체되는 이유 로버트 미켄스 가톨릭신문 2022-10-23 [제3315호, 6면] 교황청 개혁을 알리는 교황령 효력 생긴 지 4개월 넘었지만 25곳 중 2곳만 새 부서장 임명 교황만이 이유 알고 있을 것 한 나이 든 사람들의 그룹이 있다. 이들 중 몇몇은 가톨릭교회가 정한 주교 은퇴 연령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들의 이름을 들여다보면 금세 이들이 교회의 중심 부서를 이끄는 교황청 핵심 부서장들임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개혁을 완성하면, 대부분 베네딕토 16세 전임교황 때부터 교황청에서 일하던 이들 나이 든 고위 성직자들을 내보내고, 비전을 갖고 열정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새 인물들로 교체할 것으로 생각했다. 교황은 교황령 「복음을.. 2022. 10. 2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16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