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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서임식 특집] 감사미사·축하식 이모저모 [유흥식 추기경 서임식 특집] 감사미사·축하식 이모저모 하느님 앞에 최선 다하는 삶 다짐… 한국교회 높아진 위상에 감격 가톨릭신문 2022-09-04 [제3309호, 11면] 축제 분위기 속 로마 한인신학원성당 사제·수도자·평신도 등 500여 명 참석 로마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사제 등 성가대 특별 조직해 미사 음악 맡아 유 추기경 “교회와 교황님 위해 살 것” 추기경 직책에 대한 굳은 사명감 피력 유흥식 추기경이 8월 28일 로마 한인신학원성당에서 서임 감사미사를 마치고 축하식에 입장하며 신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라자로) 추기경 서임을 축하하는 감사미사와 축하식이 열린 8월 28일 교황청립 로마 한인신학원성당은 말 그대로 축제와 감사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감사미사에 .. 2022. 9. 5.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2화]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52화] 장상(長上) 페레올 주교와의 인연 가톨릭신문 2022-09-04 [제3309호, 12면] 2022. 9. 4.
[말씀묵상] 돈에 눈멀어 하느님 뜻을 놓치다 [말씀묵상] 돈에 눈멀어 하느님 뜻을 놓치다 연중 제23주일 제1독서 지혜 9,13-18 / 제2독서 필레 9ㄴ-10.12-17 복음 루카 14,25-33 가톨릭신문 2022-09-04 [제3309호, 19면] 돈이 하느님 자리 차지해 버린 현실 재물에 대한 이기적인 욕심 버리고 십자가 짊어지며 예수님 따라가길 바르톨로메오 파사로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성 예로니모와 성 프란치스코’. 돈 이야기는 성당에서 어지간하면 피하고 싶은 이야기 중의 하나입니다. 요즘은 신부님들이 빙빙 돌려가며 아쉬운 소리하기 보다 대놓고 돈 내라는 게 되레 듣기 편하다는 분도 계시긴 합니다. 경조사에 얼굴을 마주하는 대신 계좌번호와 송금으로 갈음하기도 하는 세태라 예전보다는 돈 이야기가 더 쉬울 수도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2022. 9. 4.
[글로벌칼럼] (109) 콘클라베 관련 격언들이 틀린 이유 [글로벌칼럼] (109) 콘클라베 관련 격언들이 틀린 이유 존 알렌 주니어 콘클라베 관련 격언들이 틀린 이유 가톨릭신문 2022-09-04 [제3309호, 6면] 격언과 실제 결과 대체로 달라 과학기술과 시대 변화에 따라 더더욱 예상하기 힘든 상황 참고는 하더라도 맹신 말아야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가 열리면, 방송과 신문에서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기사를 통해 콘클라베 관련 격언들을 소개한다. 개중 몇몇은 끊임없이 소개돼 꽤 익숙해지는 것들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교황이 될 줄 알고 콘클라베에 임한 추기경은 교황이 되지 못한다”는 격언으로, 항상 유력한 후보자가 선출되지 못하고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온다는 말이다. 또 다른 격언에는 “뚱뚱한 교황 다음에는 마른 교황”이 있는데, 이는 이탈리아 속.. 2022. 9. 3.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피해자 코스프레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피해자 코스프레 가톨릭신문 2022-09-04 [제3309호, 15면] 남들이 자기 흉만 본다는 주장 주변 사람들에게 동정 얻고 다른 이들을 나쁘게 만들어 열등감 벗어나 자신을 성찰해야 “사람들이 다 내 얘기만하고 있어. 내 흉만 보고있어”하면서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은 아무도 그에게 관심조차 없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을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의심이 많은데 의심은 피해의식으로 이어집니다. 의심과 피해의식이 상호영향을 미치면 생각이 비약되고 망상까지 생깁니다. 일명 피해망상. 이분들은 하느님조차도 자신만 미워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게 해주고 자신이 하는 일은 하는 일마다 안 되게 한다고 울어댑니다.. 2022. 9. 3.
[Buon pranzo!] 13.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③ [부온 프란조(Buon pranzo)!] 13.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③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 문을 활짝 여십시오” 가톨릭평화신문 2022.08.28 발행 [1676호] ▲ 1978년 10월 22일 주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거행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십시오, 그리스도께 문을 활짝 여십시오!”(Non abbiate paura! Aprite, anzi, spalancate le porte a Cristo!) 1978년 10월 22일 주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공식적으로 교황직을 수행한 첫 주일에 그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외친 말이다. 광장의 수많은 가톨릭 신자들에게뿐 아니라, 자신들의 자유에 너무 의지한 나머지 하느님을 거부하는 현대인들.. 2022. 9. 2.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5) 산사태 유감 [신원섭의 나무와 숲 이야기] (15) 산사태 유감 여름철 산사태, 사전대비가 최선 가톨릭평화신문 2022.08.28 발행 [1676호] 매년 여름에 찾아오는 장마는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올해도 8월 초순부터 집중호우가 전국에 내리기 시작해 특히 서울의 강남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매년 여름철 이렇게 비 피해가 큰 이유는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에 크게 기인한다. 우리나라 강수량은 연평균 약 1300㎜ 정도인데 여름철에 710㎜ 이상의 비가 내려 전체 비가 내리는 양의 54%가 6월부터 8월까지 집중된다. 이렇게 짧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지기에 홍수는 물론이고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재난은 산사태로, 비가 집.. 2022. 9. 2.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5) 펜테코스테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표징들] (15) 펜테코스테 성령 강림과 보편된 교회 상징하는 이콘 가톨릭평화신문 2022.08.28 발행 [1676호] ▲ 펜테코스테 이콘은 성령 강림과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드러내는 거룩한 표징이다. 성령 강림을 묘사한 이콘에는 ‘Η ΠΕΝΤΗΚΟΣΤΗ’(펜테코스테)라는 헬라어가 표기돼 있다. 펜테코스테는 ‘50번째’라는 뜻으로 우리말 교회 용어로는 ‘오순절’이라 한다. 라틴말로는 ‘PENTECOSTES’이다. 이콘에서 성령 강림을 ‘오순절’로 표현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에 성령께서 성모 마리아와 사도들에게 강림하셨기 때문이다. 오순절은 원래 이스라엘의 3대 순례 축제 중 하나이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밀 수확을 마친.. 2022. 9. 1.
[영화의 향기 with CaFF] (176) 메이의 새빨간 비밀 [영화의 향기 with CaFF] (176) 메이의 새빨간 비밀 사춘기 소녀의 유쾌한 성장통 가톨릭평화신문 2022.08.28 발행 [1676호] ‘자기 자녀의 진짜 모습을 가장 모르는 사람은 정작 부모 자신일 수 있다’라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은 특히 한창 사춘기를 지나는 자녀를 두고 하는 말이지만, 감춰진 곳의 점 위치까지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부모로서는 좀처럼 받아들이기 힘들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13세 소녀 메이와 가족의 ‘성장통’을 다룬 디즈니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을 소개한다. 메이의 부모님은 중국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한 이민 1세대이다. 이들은 대대로 자신들의 가문과 멸종위기 동물 레서판다를 수호해온 ‘선 이’라는 신령을 모시는 사원을 운영한다. 메이는 모든 과.. 2022. 9. 1.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수명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수명 가톨릭신문 2022-08-28 [제3308호, 15면] 물건 잘 관리해 오래 사용하듯 몸·마음도 관리 잘하며 돌봐야 특히 약한 것이 사람의 마음 욱 하면 쉽게 소모되고 무너져 물건에는 사용기간이 있습니다. 물건의 수명이지요. 물건을 오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아껴 쓰고 잘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아주 오래된 차를 가진 분들을 보면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지 심지어 차에 이름을 붙여주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조차 있습니다. 이 정도로 해야 오래 오래 우리 곁에 있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을 함부로 쓴 사람들은 수명이 짧습니다. 몸에 해로운 것들을 몸이 싫어하건 말건 쏟아 부은 사람들은 병이란 대가를 치르고 심지어 일찍 죽기도.. 2022. 8. 31.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착한 목자 수녀회(상) [교구 수도회 영성을 찾아서] 착한 목자 수녀회(상) 상처받은 여성들 영혼 구원에 헌신 가톨릭신문 2022-08-28 [제3308호, 4면] 창립자 성녀 마리 유프라시아 수녀. 착한 목자 수녀회의 뿌리는 성 요한 에우데스(John Eudes, 1601~1680) 신부에게서 출발한다.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 에우데스 신부는 사제가 되고 45년 동안 전교여행을 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을 전했다. 그는 전교여행 중에 성매매를 하며 타락한 삶을 살았던 여성들을 만났다. 여성들은 이전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려 노력했지만 빈곤과 사람들의 냉대로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었다. 에우데스 신부는 자신의 죄 때문에 비참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결심하고 1641년 애덕 성모 수녀.. 2022. 8. 31.
[길 위의 목자 양업] (33) 최양업과 교회음악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 (33) 최양업과 교회음악 노래로 쉽게 따라 부르며 주요교리 익히도록 도와 가톨릭신문 2022-08-28 [제3308호, 12면] 르그레즈와 신부에게 악기 요청하며 음악 통한 신앙 교육·신앙심 고취 도모 당시 유행하던 곡조 차용한 천주가사 교리의 토착화 시도한 사례로 평가 배티성지 최양업 신부 박물관에 재현해 놓은 최양업 신부의 손풍금. 글로만 보던 복음말씀에 선율을 덧붙이면 더욱 각인이 쉽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에 따르면 ‘교회는 가톨릭 종교음악이 기도를 감미롭게 표현하거나 일치를 초래하며, 거룩한 의식을 더욱 성대하게 감싸 줌은 물론, 하느님의 영광과 신자들의 성화(聖化)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그 목적을 정의하고 있다. 세 차례의..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