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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및 지식>/◈ 건 강 관 련5497

사고력 손상 막으려면…여름철 머리 노출 피해야(연구) 사고력 손상 막으려면…여름철 머리 노출 피해야(연구) 권순일 기자 l 2020년 6월 23일 12:51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서 일하거나 놀 때 머리가 태양열을 받으면 사고력에 큰 지장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신체의 중심 온도가 위험할 정도로 높아지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체온이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때에도 쨍쨍 내려쬐는 태양은 머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스 테살리아대학교 운동과학부 연구팀은 27~41세의 남성 8명의 정신 능력을 테스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컴퓨터로 일을 하는 동안 이들의 머리와 등을 램프에서 나오는 열에 노출시켰다. 연구 결과, 열은 신경계가 작용하는 방식을 약화시킴으로.. 2020. 6. 29.
부정맥 위험 높인다는 커피, 도리어 위험 낮춘다? 부정맥 위험 높인다는 커피, 도리어 위험 낮춘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l 2020.06.22 11:39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부정맥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기록에 포함된 35만7022명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량과 부정맥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약 5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8159건의 부정맥이 진단됐다. 연구 결과, 하루에 커피를 1~2잔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부정맥 위험이 10% 낮았다. 하루에 커피를 3~4잔 마시는 사람과 5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부정맥 위험이 각각 14%, 15% 감소했다. 하루에 커피 한 잔을 추가할 때마다 부정맥 발생률이 약 3%씩 감소했다. 기존까지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부정.. 2020. 6. 28.
잠 잘 때 불 꺼야 좋은 이유(연구) 잠 잘 때 불 꺼야 좋은 이유(연구) 권순일 기자 l 2020년 6월 22일 07:28 저녁 때 밝은 전깃불에 노출되면 잠을 푹 잘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 혈압, 혈당 유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18~30세 건강한 지원자 116명을 선별해 두 그룹으로 나눈 뒤 5일 동안 저녁마다 각각 밝은 빛과 어스름한 빛에 노출시켰다. 그리고 30~60분 간격으로 멜라토닌이 얼마나 분비되는지 관찰했다. 밤이 되면 사람의 뇌에서는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기상 사이클을 조절하고 혈압과 체온을 낮추는 데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연구 결과, 밝은 빛에 노출된 사람들은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시간이 총 90분 정도로 어스름한 빛에 노출된 사람들보.. 2020. 6. 28.
흡연자·당뇨병·뇌졸중 환자, 코로나19 취약한 이유 밝혀져 흡연자·당뇨병·뇌졸중 환자, 코로나19 취약한 이유 밝혀져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 2020.06.22 11:22 흡연자, 당뇨병, 뇌졸중 환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원인이 규명됐다. 이들은 세포 내 특정 효소가 증가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담배연기 및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세포 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용체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2)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표면 돌기 단백질(스파이크 단백질)을 ACE2에 결합시켜 세포 내로 침투하고 증폭하는데, 결국 ACE2가 많은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세포 내 침투과정에서 세포표면 ACE2가 감소되어 인체 내 안지오텐신.. 2020. 6. 27.
운동 왜 하냐고?…400만명 조기사망 예방(연구) 운동 왜 하냐고?…400만명 조기사망 예방(연구) 권순일 기자 ㅣ 2020년 6월 20일 08:42 운동을 하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거의 400만명의 조기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권장량의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168개국의 자료를 분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주일에 보통 강도의 유산소운동은 최소 150분, 높은 강도의 운동은 75분 이상 할 것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운동 데이터와 활동적이거나 비활동적인 사람들의 조기 사망 위험 추정치를 결합함으로써 운동으로 인해 예방할 수 있는 조기 사망자 수를 추정했다. 그 결과,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조기 사망을 15%, 사망자 수로 따졌을 때 약 39.. 2020. 6. 27.
'심장'이 아프면 '콩팥'도 아픈 안타까운 이유 '심장'이 아프면 '콩팥'도 아픈 안타까운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ㅣ 2020.06.19 16:53 심장이 손상되면 콩팥이, 콩팥이 손상되면 심장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이 기관의 연관성이 알려지면서 '심신(心腎)증후군​'이라는 용어도 생겼다. 왜 심장과 콩팥은 서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까? 심장 기능이 떨어진 심부전 등을 앓는 사람의 20~30%는 콩팥 기능도 떨어진 상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 전반에 혈액을 넉넉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콩팥은 '혈관덩어리'로 불릴 만큼 많은 혈관으로 이뤄져 있고,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의 25%나 공급받기 때문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다. 심장 기능이 떨어져 콩팥 속 혈관에 흐르던 혈액이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면 '울혈'이 생기면서 내부 압력이 .. 2020. 6. 26.
마스크 쓰며 알게 된 '고약한 입 냄새'… 편도결석 탓일 수도 마스크 쓰며 알게 된 '고약한 입 냄새'… 편도결석 탓일 수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 2020.06.18 07:30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몰랐던 자신의 고약한 입 냄새를 인식하는 많아졌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민현진 교수는 "평소에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서 자기 입 냄새를 느끼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었다"며 "입 냄새의 원인은 다양한데 충치 등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 냄새가 심하고, 가래를 뱉을 때 악취가 나면 편도염이나 편도결석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요즘처럼 오래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코로 호흡하기 힘들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구강 내 세균감염 위험이 증가해 편도염과 편도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편도염은 입안 목 주위와 코 뒷부분에 있는 림프기관인 구.. 2020. 6. 26.
여름에 더 시달리는 눈…건강 유지법 3가지 여름에 더 시달리는 눈…건강 유지법 3가지 권순일 기자 l 2020년 6월 17일 15:26 강렬해지는 햇볕 때문에 여름에는 눈이 더 시달린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햇빛에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은 백내장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3배 높다. 물놀이 계절인 여름에는 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인 결막염도 조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센터포비전닷오알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는 습관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이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품을 구입해야 한다. 색이 너무 진하면 오히려 눈을 피로하게 하고, 운전 중 시야를 방해해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 양산을 쓰는 것도 효과적이다. .. 2020. 6. 26.
'불면' 부르는 뜻밖의 음식 5 '불면' 부르는 뜻밖의 음식 5 이용재 기자 l 2020년 6월 16일 12:51 푹 자려면 저녁을 가볍게 먹어야 한다. 늦은 시간에 간식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뱃속에 뭐가 잔뜩 든 상태로 누웠다간 속도, 잠자리도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7시가 되기 전에 저녁을 먹었다. 양도 적당했고, 반주도 마시지 않았다. 식후 커피도 물론이다. 그런데 잠이 안 온다면? 어떻게 된 까닭일까? 미국 ‘헬스닷컴’이 잠을 설치게 만드는 뜻밖의 음식 5가지를 정리했다. ◆ 고추 =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게 먹고 싶어진다. 고추가 잔뜩 들어간 낙지볶음, 매운 갈비찜, 떡볶이… 그런데 늦은 시간에 매운 음식을 먹었다간 잠자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추 등 매운 향신료는 소화가 힘들 뿐더러 사람에 따라 가슴 통증.. 2020. 6. 25.
뇌종양은 왜 '뇌암'이라고 안 할까? 뇌종양은 왜 '뇌암'이라고 안 할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ㅣ 2020.06.19 15:32 몸에 생긴 악성종양을 '암'이라고 한다. 그런데 악성종양이 뇌에 생겼을 때는 '뇌암'이라고 부르지 않고 모두 '뇌종양'이라 일컫는다. 왜 그럴까? 뇌종양은 일반적인 암들과 구분되는 특성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전이가 잘 안 된다. 뇌의 혈관 구조가 다른 기관과 다른 탓이다. 뇌의 혈관에는 '뇌혈관장벽(BBB·Blood Brain Barrier)'이라는 게 있다. 혈액이 뇌 조직으로 들어갈 때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장벽이다. 이 장벽에 의해 뇌 안에 종양이 발생해도 종양 세포가 혈관을 타고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 않는다. 한편, 뇌종양은 1~4기로 분류하지 않고 '등급'으로 나눈다. 1~2등급은 '양성 뇌종양'이고.. 2020. 6. 25.
덴탈 마스크, 면 마스크, KF 마스크… 장단점 대해부 덴탈 마스크, 면 마스크, KF 마스크… 장단점 대해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 2020.06.16 11:05 날씨가 덥고 습해지면서 마스크 착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덴탈 마스크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비말은 차단하면서 호흡은 용이한 ‘비말 차단용 마스크 (KF-AD)’를 6월 초부터 공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입이 쉽지 않다. 덴탈 마스크, 면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KF)까지 마스크별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는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호흡이 용이하여 장시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중 구조 필터 마스크로 겉면에 방수층이 있어 비말을 차단하지만, 다만 밖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 등의 작은 입자에 대한 .. 2020. 6. 25.
금연의 적… 외로움 (연구) 금연의 적… 외로움 (연구) 이용재 기자 ㅣ 2020년 6월 19일 11:35 외로운 사람들이 담배를 좀처럼 끊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등 연구진은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흡연을 시작하기 쉽고, 더 많은 양을 피우며, 끊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코로나 사태 이후, 봉쇄와 거리 두기 조치를 시행한 영국에서 흡연자와 흡연량이 늘었다는 보고와 일맥상통한다. 연구진은 “잠정적이긴 하지만 또 한 가지 결론은, 거꾸로 흡연 탓에 더 외로움을 느끼게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흡연이 정신 건강의 위험 요소라는 기존 연구 결과와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담배를 피울 때 흡수된 니코틴이 뇌에서 도파민 등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간섭함으로써 외로움을 조장하는 것으.. 2020.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