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주님 부활의 증인, 우리는 당당합니다
[말씀묵상] 주님 부활의 증인, 우리는 당당합니다 부활 제3주일 제1독서 (사도 3,13-15,17-19)/제2독서 (1요한 2,1-5ㄱ)/복음 (루카 24,35-48) 가톨릭신문 2021-04-18 [제3240호, 15면]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몸을 낮춰 소통하셨고 불신과 의혹을 잠재우고 뜨거운 사랑으로 품어주셨네 주님 부활은 모두의 삶에 지속돼야 할 은총의 선물이며 어둠을 물리치고 더욱 담대하게 나갈 수 있는 힘이 돼주네 ■ 자상하고 친절하신 하느님 팔뚝만한 물고기를 막 잡아 올렸을 때, 싱싱한 상태에서 즉석 회를 떠먹는 것도 맛있지만, 소금 간을 해서 구워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재수가 아주 좋던 날, 바닷가에서 젊은 수사님들에게 물고기를 구워 주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
2021. 4. 18.
[성경 속의 여인들] 레베카, 라헬, 레아
[성경 속의 여인들] 레베카, 라헬, 레아 박병규 요한보스코 신부(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누군가를 축복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축복까지는 아니어도 칭찬이나 격려의 말은 지루한 일상을 꽤나 설레게 한다. 그러나 축복에 관한 이야기일진대, 갈등과 다툼, 그리고 질투까지 벌어지는 참극이 일어난다면, 이건... 글쎄, 당혹스럽다가도 매우 궁금해지는 이야기다. 야곱의 어머니 레베카, 야곱의 아내 라헬과 레아의 이야기가 그렇다. 야곱의 어머니 레베카는 에사우를 향했던 이사악의 축복을 야곱을 위해 가로챈 장본인이다(창세 27,7-10 참조). 그 일로 형제간이었던 야곱과 에사우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만큼 사나운 관계가 되어 버렸다(창세 27,41 참조). 창세기는 레베카의 행동과 그 행동의 결과에 대해 어떠한..
2021.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