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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

[금주의 성인] 성 아놀드 얀센(St. Arnold Jansen, 1월 15일)

by 파스칼바이런 2010. 9. 18.

[금주의 성인] 성 아놀드 얀센(St. Arnold Jansen, 1월 15일)

 

 

 

 

말씀 품고 선교사 양성 힘써, 말씀의 선교 수도회 등 수도회 3개 설립

1837~1909. 독일 출생. 네덜란드 사망. 사제. 말씀의 선교 수도회 설립

 

성 아놀드 얀센 신부는 독일의 작은 마을 고흐에서 태어났습니다.

대다수 성인들이 부모에게 신앙을 물려받았듯이 성인도 늘 기도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성인 가족은 매일 밤 함께 묵주기도 바치며 신앙을 쌓아갔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 1장 1절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를 가훈처럼 여겼습니다.

성인이 훗날 수도회 이름을 '말씀의선교수도회'로 지은 것도 어렸을 적 늘 마음에 새겼던 요한복음 구절 영향이 컸습니다.

 

성인은 대학을 졸업한 뒤 1861년 25살에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중학교에 파견돼 학생들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는 1873년 교직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선교사업에 뛰어듭니다.

월간지를 발행해 신자들에게 선교사명과 의무를 알렸습니다.

또 독일 가톨릭교회에 해외선교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당시 독일은 비스마르크 총리가 반가톨릭정책을 펼치며 성직자와 수도자를 탄압하던 때였습니다.

그는 탄압을 피해 네덜란드로 건너가 지원자 3명과 함께 '말씀의선교수도회' 모태인 선교신학교를 설립합니다.

그가 무일푼으로 신학교를 설립한 것을 두고 주변 사람들은 "미친 사람이거나 성자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느님과 성령께서 도와주신다는 굳센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신학교 초창기에 지원자가 모두 나가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4년 뒤 선교사 2명을 중국으로 파견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후 성인은 성령선교수녀회와 성체조배의 성령선교수녀회(SSpSAP,1896년 설립)를 설립하며 선교사업에 매진합니다.

성인은 1909년 3개 수도회의 아버지로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는 가운데 선종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3년 아놀드 얀센 신부를 성인품에 올렸습니다.

성인이 중국으로 파견했던 첫 번째 선교사 요셉 프라이나데메츠도 그때 함께 시성됐습니다.

 


 

축일 1월15일 성 아놀드 얀센(Arnold Jan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