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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

[금주의 성인] 아빌라의 성 요한(St. John of Avila, 5월 10일)

by 파스칼바이런 2010. 12. 29.

 

[금주의 성인] 아빌라의 성 요한(St. John of Avila, 5월 10일)

1499~1569. 스페인 출생. 사제. 스페인 사제들의 수호성인

 

 

아빌라의 성녀 예수의 데레사, 십자가의 성 요한, 성 프란치스코 보르자 등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가톨릭 교회 영성가와 개혁가들입니다. 신자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성인들이지요.

아빌라의 성 요한은 앞서 언급한 저명한 성인들이 영적 지도자로 섬겼던 분입니다.

그만큼 영성이 깊고 학식이 풍부한 성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명설교가였습니다.

 

그가 주로 활동하던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은 성인의 연설을 들으러 온 이들로 넘쳐났습니다.

많은 이들이 성인 연설에 감동 받았고 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떠돌이로 살던 십자가의 성 요한이 성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아빌라의 성 요한을 만나 성인의 연설을 듣고 회개한 일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성인은 원래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성인은 1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은수자와 같은 생활을 시작합니다.

3년간 기도와 고행으로 덕을 쌓은 그는 그제서야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자신이 깨달은 영성에 학문적 지식을 덧입힙니다.

 

이후 사제품을 받은 그는 멕시코 선교사의 꿈을 키웁니다.

하지만 이미 명설교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던 터라 많은 이들이 성인이 선교사로 파견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성인은 교회 개혁과 영성 쇄신에 특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바오로 사도처럼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부패한 사제들과 나태한 신앙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올바른 삶을 살라고 촉구했습니다.

성인은 1970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시성됐습니다.

 

[평화신문, 2010년 5월 9일]

 


 

축일 5월 10일 성 요한(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