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유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대표] [[머니위크]정유신의 대체의학]
건강에 좋은 단식
나이가 들수록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나쁜 것이 몸 안에 쌓이지 않도록 배설을 촉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완전 배설을 촉진하기 위해 규칙적인 단식을 권한다.
아주 중병이 아닌 한 각자의 신체 상태에 맞게 꾸준히 단식을 하면 신체개조 및 두뇌명석의 비법이 될 수 있다. 한 끼만 안 먹어도 현기증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심리적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식사를 중단하면 오히려 몸 안의 에너지가 음식소화가 아닌 독소·노폐물 배설에 총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피가 깨끗해지고, 음식소화 이 후의 노폐물·독소 처리에 지친 내장도 휴식을 갖게 된다. 단식으로 얻게 되는 중요한 또 다른 효과는 핏속의 백혈구, 임파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4~5일 단식으로 웬만한 세균 및 바이러스성 질환을 쉽게 치유 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식 중 활동을 격하게 하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돼 신체기관 등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영양이 들어오지 않으면 체내 어딘가에서 에너지가 될 것을 찾아야 하는 건 맞지만 자연의 섭리로 몸에 가장 불필요한 부분부터 꺼내 태워 에너지로 쓰기 때문이다. 소위 '에너지의 경제법칙'이 작용하는 것이다. 단식 중에는 노폐물, 혈관 속에 오래 꽉 껴서 혈관을 좁혀왔던 아테롬 같은 덩어리, 체지방 등이 자가융해 되므로 온몸 구석구석을 일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효과적인 단식을 위해서는 마음상태가 중요하다. 단식을 하면 '글로뮈'라는 모세혈관 옆에 있는 일종의 바이패스(bypass)가 열리게 된다. 이 글로뮈는 잠재의식과 관련이 많아서 글로뮈가 열리면 잠재의식도 열려 민감해진다. 그만큼 자신의 마음상태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생각이 영향을 주기 쉽다. 따라서 단식을 하면 내 몸에서 노폐물과 독소가 빠져나가 건강해진다는 사실을 굳게 믿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마음을 얻기 위해 단식하기 전에 관련서적을 충분히 읽어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다.
사람은 오관을 통해 느끼고 지각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지 못하면 믿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식하면서 노폐물, 독소가 빠져나간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느낀다면 단식에 대한 믿음이 분명해질 것이고 이것이 잠재의식에 각인돼 몸 안의 노폐물 배설을 더 촉진시키는 정신과 육체간의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독소배설 촉진을 위해서는 풍욕과 냉온욕을 단식 중에 열심히 하면 된다. 민감한 사람은 반나절이면 독소, 노폐물이 빠지는 느낌을 받으면서 배는 고프지만 몸과 마음이 그만큼 상쾌해 질 것이다.
단식은 물만을 마시면서 하는 단식이 가장 기본적이고 좋다. 주스단식, 효소단식, 과일단식 등 다양하지만 불필요하게 식욕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특히 단기 단식하는 경우에는 권하고 싶지 않다. 물은 몸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몸 안에서 중요하며 특히 단식 중에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고 신장의 활동을 돕는 배설촉매제 역할을 한다. 대장내의 숙변을 부드럽게 빼내기 위해서는 습관성이 없는 완화제를 쓰기도 하는데 액체 형태의 마그밀이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단식은 음식을 끊고 있는 때도 중요하지만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단식하는 동안 온 몸의 세포들이 굶주려 영양을 빨아들이는 힘이 훨씬 강해졌기 때문에 식사를 시작할 때는 음식을 서서히 늘리는 것과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결국 음식이 단식 후 맹렬히 만들어지는 새 세포의 재료이기 때문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자재가 부실하다면 이전보다 더 나쁠 수 있다. 되도록 미네랄, 비타민 섭취를 늘리면 좋다. 병을 치료하는 목적이 아닌 건강인 또는 반(半) 건강인을 위한 단식은 1주 1일 단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1년 모으면 50일 이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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