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일시적으로 하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마십시오. 어쩌다 가끔 하는 표현에 마음 두지도 마십시오. 더욱이 한 순간의 "실례"에 너무 개의치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오랜 세월 동안의 행동입니다.   시기 질투하는 사람은 늘 변덕스럽습니다. 그 생각이 어떤지 예측하기 힘들죠. 또 그 행동은 언제나 눈앞의 이익만을 쫓아 편협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애써 억지로 드러내서 하는 것은 오래 갈 수 없는 법입니다. 세월의 조각들이 하나하나씩 흐른 뒤에야 우리의 현재 삶이 늦은 것인지 혹은 이른 것인지 알 수 있는 것이죠.   사람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래보고 사귀어야 그가 진정한 친구인지, 참된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넓게 사귀면 얻는 것도 있고 잃는 것도 있는 법입니다. 인생에 한 명의 진정한 벗을 얻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도 우리는 만족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살아가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가끔은 부딪치며 참 어려운 것이 사람과의 만남과 관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늘 변함없이 좋은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좋게만 보이던 사람도 어느날 실망을 주기도 하고 분심을 남기기도 합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슨 일에 있어 반대 의견을 내거나 서로 생각이 안맞을 때, 내면에 잠재한 공격성이 서서히 피어오르며 우선 기분이 나빠지게 되는 것이죠.   그리곤 자기 중심적인 사고가 완고한 적대감으로 표현되며 상대를 평가하고 기분이 상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건 어느 누구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겉으로 표현 안하고 있을 뿐 내면에선 상대를 용서하지 않으려는 고집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는 바보스러울 필요가 있으며 때론 자기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낮출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