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늘 해답이 뻔한데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을, 어렸을 때 여름날 밤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은 일생의 지주가 된다는 것을,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을, 돈으로 인간의 품격을 살 수 없다는 것을,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 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한이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다 정상에 서기를 원하고 살고 싶어 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갈 때라는 것인데 그런데 왜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삶을 다 살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것일까?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면 너무나 쉽고 간단한데 진정한 삶은 늘 해답이 뻔한데 왜 우리는 그렇게 복잡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까?
-필리핀의 노 사제 페페 신부님이 불치병으로 삶을 정리하시면서 쓰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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