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 관련>/◆ 신 앙 관 련

기도의 십계명

by 파스칼바이런 2011. 11. 15.
기도의 십계명

기도의 십계명

 

 

● 단 5분이라도 시간을 내자

 

'바쁘다'는 말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관심과 의지의 부족이다.

단 5분, 힘들면 1분이라도 기도하는 시간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

 

●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말아라

 

특별히 시간을 내어 성당에 찾거나 기도하는 방 같은 것을 꾸며놓고 기도를 드리면 마음을 집중하여 기도하기가 더욱 좋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다.

하느님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 그 순간에는 다른 생각을 버리고 오직 기도에만 몰두하라

 

잡념이 생기도 분심(分心)이 들 때는 기도하기가 힘들다.

기도시간은 어지러운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기도 하다.

다른 생각들로 가득했던 머리를 비우고 주님만을 생각하며 기도에 몰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분심이 들어도 포기하지 말아라

 

많은 신자가 마음을 집중하지 못해, 분심 때문에 기도가 잘 안된다고 호소한다.

그러나 집중이 잘 안된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중간에 그만 두면 영원히 기도할 수 없게 된다.

분심이 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하느님과 대화하듯이 기도하라

 

기도하는 방법을 몰라 기도를 못한다는 신자도 있다.

 

처음 기도를 시작할 때 기도문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 자연스럽게 하느님께 이야기하듯이 기도해 보자.

'주님, 힘을 주소서' '주님, 감사 합니다' 등의 짧은 화살기도를 바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성서 한 구절이라도 읽고 묵상의 시간을 갖자

 

기도가 잘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성서를 펼쳐 한 구절을 읽은 후 그 의미를 묵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도문을 외울 때는 의미를 묵상하라

 

성모송을 한 번 바칠 때에라도 그냥 외우기보다는 그 구절 하나하나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깊이 새기면서 바치도록 하자.

기도문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새기는 것과 같다.

(사족을 붙이자면 신앙생활 몇 년이 되어도 변함이 없다함은 이 부분을 잘 새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의미 없이 바치는 기도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습관적인 주절거림이 될 수 있으면 심하면 주님께 빈 소리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공적인 전례나 개인기도 시 뜻을 알고 바치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기도'를 바쳐라

 

주님의 기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다.

가장 쉬운 기도이면서 가장 모범이 되는 기도다.

구절구절마다 그 뜻을 묵상하면서 깊은 뜻을 이해하면 가장 훌륭한 기도다.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을 기도로 시작하고 끝맺어라

 

교우들과 함께 있을 때에만이 아니라 혼자 있을 때나 또는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라도, 항상 시작하기에 앞서 기도하고 마친 후에도 기도로 끝맺는 습관을 들여 보자.

 

매일매일 조금씩 시간을 늘려보자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기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처음 1분으로 시작한 기도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기도에 맛들이게 되면 나중에는 기도시간이 1시간으로도 부족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