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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 7월 30일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대주교 Peter Chrysologus 신분 / 대주교, 교회학자 활동지역 / 라벤나(Ravenna) 활동연도 / 380-450년 같은이름 / 베드루스, 페드로, 페트루스, 피터
라벤나의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Petrus Chrysologus)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의 이몰라(Imola) 출신인 성 베드로 크리솔로구스(Petrus Chrysologus, 또는 베드로 크리솔로고)는 이몰라의 주교 코르넬리우스(Cornelius)의 문하에서 공부하고 부제로 서품되었다. 그는 교황 성 식스투스 3세(Sixtus III)에 의하여 라벤나의 주교로 임명되었는데, 이 같은 엉뚱한 일은 교황이 환시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결과 베드로는 규율이 극도로 이완된 교구를 크게 일신하였음으로 교황의 환시는 증명되었다.
그는 자선활동으로 매우 유명하였고, 또 뛰어난 설교를 하였으므로 ‘크리솔로고’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설교에 감명을 받은 황녀 갈라 플라시디아는 그를 여러 방면으로 도왔다. 또한 그는 에우티케스(Eutyches)를 권고하여 콘스탄티노플 시노드(Synod of Constantinople)의 파문 결정에 대하여 자신을 변호하지 않게 하였으며, 오세르(Auxerre)의 성 게르마누스(Germanus)의 장례식을 집전하였다. 그는 1729년 교황 베네딕투스 13세(Benedictus XIII)에 의하여 교회학자로 선언되었다.
[이달의 성인]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380-450) 윤 클레멘트 신부
이탈리아의 북동쪽에 위치한 이몰라(Imola)의 토박이로 태어난 그는 교회의 주교요 교회의 박사로 교회에 이름을 남기고 공헌한 인물이다. 그는 주교가 되기 전까지는 황제 발레티안 3세에 의하며 황제의 도시라고 불리던 라벤나(Lavenna)에서 부제였는데, 바로 라벤나의 대주교가 된다.
주교로서의 그의 첫 번째 설교는 황후 갈라 플라치디아(Galla Placidia) 앞에서 행한 것이었는데, 그 후로 황후는 그가 교회건물을 짓고 교회를 개혁하는데 있어서 그의 견고한 보호자요 후원자가 된다.
451년의 칼체돈 공의회에서 이설(異說)들이 단죄된 바 있는데, 그리스도의 육화(Incarnation)의 신비와 그리스도는 인성, 신성을 지니신 분이라고 주장한 콘스탄티노플의 유티치스(Eutyches, 380-456)의 주장을 옹호하는 대교황 레오(440-461) 가르침을 적극 지지한다.
그의 이름이 9세기경부터 크리솔로고가 된 것은 ‘황금 말씀’(Golden worded)이란 뜻으로서, 동방의 크리소스톰(chrysostomus, 금구金口, 황금 입)에 견주되어 불리어졌다. 그의 수많은 설교들이 남겨져 전하는데, 유티치스에게 보낸 편지 이외의 그의 다른 작품들은 거의 아무것도 전하여지지 않는다.
그는 12월 3일에 자신의 고향인 이몰라 지역에서 이 지상에서의 마지막 숨을 거두는데, 따라서 그의 축일을 처음에는 12월 4일에 지내다가 1969년 전례력 개혁 때부터 오늘날의 7월 30일로 옮겨 지낸다.
그가 교회와 세상에 남긴 업적과 공헌처럼, 우리는 그의 축일 기도문에서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그리스도의 가장 탁월한 웅변가시여, 당신의 말씀이 인간화 되셨습니다.’ 그의 그리스도의 육화의 신비에 관한 설교에서, 그는 하느님께서 인간이 되시기를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존재로서의 존엄함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하였다.
‘황금 말씀’(Golden worded)이란 별명으로 크리솔로고(Chrysologus)라고 불리어지는 그는 그리스도의 육화의 신비에서 다음과 같이 설교한다.
‘창조주께서 당신의 피조물 안에서 발견되십니다. 하느님께서 인간 육신 안에서 발견되는 것은 창조주를 위한 영광이지, 창조주께 모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 지상의 피조물로 만들어진 인간은 이제 하늘의 창조물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피조물인 인간 영이 신적인 영에 의해 생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창조물로 변화되는 인간은 이제 자신 안에 그 어떤 이 세상의 죄, 죽음, 고통, 슬픔도 남겨두지 않게 되었습니다. …’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주교 학자
380년경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태어났다. 사제가 되고, 424년 라벤나의 주교가 되었다. 세심한 배려로 신자들을 돌보고 설교와 생활로써 그들을 가르쳤다. 450년경 세상을 떠났다.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주교의 강론에서 (Sermo 148: PL 52,596-598)
육화의 신비에 대하여
이것은 자연의 질서를 초월하는 하나의 표시입니다. 이성을 초월하는 하늘의 권능입니다. 자연을 넘어서는 창조주의 업적입니다. 통상적인 것이 아니고 특이한 것입니다. 인간적인 것이 아니고 신적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은 필연성에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유 의지에서 왔습니다. 그것은 자비의 표지이고 인간 구원의 회복이었습니다. 첫 사람을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할 필요 없이 순수한 흙으로 지어내신 분께서는 당신이 태어나게 하시고 순수한 동정녀의 몸에서 당신을 지어내셨습니다. 우리 육신을 지어내시고자 너그러운 마음으로 흙을 취하기를 원하신 그 손은 우리를 회복시키고자 우리 육신을 취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창조주께서 당신 피조물 안에 계시고 하느님께서 육신 안에 계시는 것은 피조물에게 영예이고 창조주께 수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여, 당신은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그다지도 보배로운 것인데, 왜 당신을 낮추어 생각합니까? 하느님께서 당신을 그다지도 영예롭게 하시는데, 왜 자신을 수치스럽게 합니까? 왜 당신은 어디서 나왔는지 알고 싶어하지만 무슨 목적으로 지음받았는지는 묻지 않습니까? 당신이 눈으로 보고 있는 이 세상의 집은 당신을 위해 세워진 것이 아닙니까? 당신에게 부어진 빛은 주위의 어둠을 몰아냅니다. 당신을 위해 밤이 마련되어 있고 당신을 위해 낮도 질서 지어져 있으며, 당신을 위해 하늘은 태양과 달과 별들의 숱한 광채로 빛나고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땅은 꽃과 수풀과 열매로 수놓아져 있습니다. 또 새 창조의 기쁨이 슬픈 고독에 빠지지 않도록 당신을 위해 창공과 땅 위와 맑은 물에 살고 있는 놀랍고도 아름다운 동물의 무리를 지어낸 것입니다.
더욱이 당신을 지으신 분께서는 당신의 명예를 증가시킬 무엇을 더 생각하십니다. 즉, 그분은 당신에게 자신의 모상을 박아 주시어, 이것이 보이지 않는 창조주를 세상이 볼 수 있게 하는 모상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주님의 소유가 운영하는 대표자 없이 남아 있지 않도록 그분께서는 당신을 주님 앞에 세상의 대표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넘치는 사랑으로 자신을 위해 당신 안에 지어내신 그 육신을 취하고자 하셨습니다. 이전에는 자신을 그림자로써만 드러내 보이시기를 원한 그분은 이제 자신을 실제 사람으로 드러내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즉, 이제까지 자신의 모상에 지나지 않았던 사람의 육신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탄생하십니다. 그것은 주님의 탄생으로 부패된 피조물을 회복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아기가 되고 양육받으시어 당신이 지으신 그 완전하고 끝없는 나이를 되찾도록, 인생이 가야 할 나이를 거쳐 지나가셨습니다. 사람이 더 이상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인성을 짊어지셨습니다. 땅의 피조물로 만드신 사람을 이제 천상의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인간의 영으로 살던 사람을 하느님의 영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온전히 하느님께로 들어올리신 다음 사람 안에 죄나 죽음, 수고나 고통, 한마디로 지상적인 것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일치 안에 성부와 함께 세세에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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