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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축일 & 성인

축일 5월 24일 성 도나시아노와 성 로가시아노 / 낭트(Nantes)

by 파스칼바이런 2012. 9. 3.

축일 5월 24일 성 도나시아노와 성 로가시아노

(Donatian & (Rogatian)

활동지역: 낭트(Nantes)

활동연도: +289/304년

 

성 도나시아노(Donatian)

신분: 순교자

같은이름: 도나시아누스, 도나씨아노, 도나씨아누스, 도나씨안, 도나티아노, 도나티아누스, 도나티안

성 로가시아노(Rogatian)

신분: 순교자

같은이름: 로가시아누스, 로가씨아노, 로가씨아누스, 로가씨안, 로가티아노, 로가티아누스, 로가티안

 

낭트의 성 도나시아노(Donatianus)와 성 로가시아노(Rogatianus)

 

막시미아누스 또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치하의 프랑스 낭트에 성 도나티아누스(Donatianus, 또는 도나시아노)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그는 유명한 로만 갈로(Roman-Gallo) 집안 아들이자 열심한 그리스도인이었다. 박해가 한창 진행되던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형 성 로가티아누스(Rogatianus)가 동생의 표양과 신심에 감동되어 세례받기를 원하였으나, 주교가 피신하였기 때문에 세례성사를 받지 못하였다.

 

이 무렵 황제는 유피테르(Jupiter)와 아폴로(Apollo) 신상에 제사 바치기를 거부하는 이들을 체포하라는 칙서를 내리고 잡히는 대로 사형을 선고하였다. 집정관이 낭트에 도착할 즈음에 성 도나티아누스가 체포되었다. 그는 용감하게 신앙을 고백하고 투옥되었는데, 그를 따라서 성 로가티아누스도 신앙 때문에 감옥에 들어왔다.

 

동생은 형이 아직 세례를 받지 않았음을 알고 있는 터이라 그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결국 성 로가티아누스는 피로 인한 혈세를 받게 되었다. 두 형제는 집정관 앞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고 마침내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이 두 형제 순교자들은 ‘낭트 사람’으로 높은 공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