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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축일 & 성인

축일 6월 15일 성녀 엘레이다(Aleydis) / 스하르베크(Schaerbeek)

by 파스칼바이런 2012. 9. 12.

축일 6월 15일 성녀 엘레이다(Aleydis)

신분: 동정녀

활동지역: 스하르베크(Schaerbeek)

활동연도: +1250년

같은이름: 앨리스, 엘레이디스, 엘리스

 

 

스하르베크의 성녀 엘레이다(Aleydis)

 

성녀 엘레이다는 브뤼셀(Brussel) 교외 스하르베크에서 태어났다. 매우 매력적이고 미모가 뛰어났던 어린 소녀였지만 자원하여 시토 수녀원에 들어갔다. 이때 그녀의 나이는 7세였다. 철부지 어린 아이인줄 알았던 다른 수녀들은 그녀가 지극히 겸손하며 다른 수녀들이 행하는 모든 규칙과 고행을 서슴없이 실행하여 크나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특히 그리스도의 다섯 상처에 대한 신심이 돈독하였으며, 성체를 모심으로써만 마음의 안식을 누렸다고 한다.

 

1249년 성 바르나바(Barnabas) 축일에 갑자기 자리에 누운 성녀 엘레이다는 병자성사까지 받았지만 임종하지는 않았다. 두 눈의 시력을 모두 잃었고 또 고통이 너무나 심하였지만 그녀는 연옥의 영혼들을 위하여 이 모든 고통을 기쁘게 참도록 늘 기도하기를 잊지 않았다. 이때 그녀는 탈혼까지 하였다. 갑작스런 병을 앓은 지 꼭 1년만인 6월 10일, 바로 성 바르나바 축일에 마지막 숨을 몰아쉰 그녀는 다음날 새벽에 자신의 영혼을 천상의 정배께 드렸다. 엘리스(Alice)로도 불리는 성녀 엘레이다에 대한 공경은 1907년 교황 성 비오 10세(Pius X)에 의해 승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