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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잘못 보관하면 '세균 막대기' 된다

by 파스칼바이런 2016. 5. 2.

칫솔 잘못 보관하면 '세균 막대기' 된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6.04.26 15:48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점심식사 뒤 서랍이나 연필꽂이에서 칫솔을 꺼내고 양치질을 한 뒤 상쾌한 기분으로 오후 업무를 준비한다. 하지만 이들이 느낀 상쾌함만큼 입 속도 깨끗해졌을까.

 

식사 후 양치질은 입 속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를 없애줄 뿐만 아니라 입 냄새와 충치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제대로 칫솔 관리를 하지 못하면 양치질을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람 입 안에는 700종 이상의 세균이 산다. 치아를 닦는 칫솔에도 세균이 묻기 마련이다. 따라서 칫솔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세균막대기'를 들고 이를 닦는 셈이 된다.

 

보통 가정이나 사무실에서의 칫솔 보관법은 열악한 수준이다. 축축한 욕실이나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환경은 세균이 번식하기 안성맞춤이다. 전문가들은 “욕실이나 서랍에 칫솔을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세균을 10~100배 늘어나게 하는 것”이라며 “심지어 칫솔을 돌려쓰는 가족도 있는데 세균을 전염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치과 전문의들은 “칫솔을 쓴 뒤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직장에는 칫솔 건조기를 두지 않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창가에 말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위생적인 칫솔 보관을 위해서는 양치질 후 물에 잘 헹구고 엄지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씻은 후 건조하게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또 당뇨병, 고혈압 환자는 세균에 취약해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급속히 잇몸질환이 악화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양치질을 하기 힘들다면 치약을 안 묻히더라도 칫솔질을 하거나 채소 섬유질이 많은 것을 씹는 것이 좋다. 이밖에 두 개의 칫솔을 번갈아 사용하며 잘 건조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책으로 꼽힌다.

 

 


 

 

직장인 칫솔, 칫솔이 '세균 막대기' 되지 않게 하려면?

헬스조선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수정 2016.04.27 10:59

 

 

 

 

사무실엔 칫솔 건조기가 없는 경우가 많아 칫솔 관리가 쉽지 않다. 연필꽂이에 펜과 함께 칫솔을 꽂아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많은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칫솔은 음식물 찌꺼기 등 입속의 잔여물과 세균을 닦아내는 도구이기에 소홀히 관리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칫솔의 세균이 입으로 옮아가면 충치나 치주염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칫솔 관리를 위해 양치 후, 칫솔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닦아야 한다. 칫솔모 안에 치약 잔여분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남으면 칫솔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정수기 온수 등의 뜨거운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구는 것도 좋다. 가끔씩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칫솔을 담가 소독하는 것도 칫솔 관리에 도움이 된다.

 

습기가 많은 화장실이나 바람이 통하지 않는 책상 서랍에 칫솔을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들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기에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창가 쪽에 칫솔을 보관한다.

 

칫솔뿐 아니라 칫솔 케이스도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케이스에 고인 물이 다 마르지 않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한다. 케이스를 잘 말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베이킹 소다를 녹인 물로 소독하는 것이 좋다.

 

사용법이나 칫솔모의 강도에 따라 칫솔의 수명이 달라지지만,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에 칫솔을 2개 마련해서 잘 건조된 칫솔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세균번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서너달 칫솔을 교체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일

입력 F 2016.03.05 08:52 수정 2016.03.05 08:52

 

 

 

 

눈가에 주름이 보이면 아이크림을 바꿀까 고민하게 된다. 피부표면에 각질이 일어났을 땐 보습력이 더욱 강한 화장품을 찾는다. 그런데 정작 칫솔모가 닳아빠진 칫솔은 교체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썩은 치아는 주름이나 각질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아 무관심해지기 쉽다는 의미다. 만약 마지막 칫솔 교체 시기가 세 달이 넘었다면 입속에선 이미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칫솔로 옮겨 붙어 3일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 썩은 이가 있다거나 잇몸병이 있는 상태에서 사용했던 칫솔을 치료 후 재사용한다면 다른 부분으로 박테리아가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껏 칫솔질을 하고 박테리아를 다시 입안으로 넣는 꼴이 되고 만다. 오래된 칫솔을 그만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좀 더 심해지면 치주질환을 비롯한 구강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마모된 칫솔모 때문에 치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칫솔모가 낡게 되면 치아 사이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 치태가 쌓인다.

 

미국의 멜리사 톰슨 치의학박사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치태는 충치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치은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치주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컬럼비아대학교 치의학과 존 글빅 교수도 칫솔 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 교수는 “기능성이 뛰어난 칫솔이란 칫솔모가 유연하게 구부러지면서도 뻣뻣한 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며 “칫솔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기능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어렵지 않게 눈치 챌 수 있다. 그럴 땐 반드시 교체하라”고 조언했다.

 

치태를 제거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나치게 힘을 줘 닦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칫솔질을 너무 세게 하면 치아 표면이 손상될 뿐 아니라 칫솔모가 마모되는 시기 역시 빨라진다. 잇몸 혹은 치아가 예전보다 예민해졌다거나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라인이 알파벳 ‘V’자 형태로 바뀌었다면 칫솔질을 지나치게 세게 하고 있다는 의미다. 구강질환이 있다면 치료 후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좋고,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최소한 3~4달에 한번 씩은 칫솔을 바꿔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