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본에서 목수일을 하는 젊은이가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답니다. 그 목수와 함께 일하는 동료인 친구, 그는 바람둥이 남자 였습니다. 그 바람둥이는 목수의 아내와 간통을 했답니다. 목수는 그 아내와 이혼을 했습니다. - 그리고 다른 여자를 만나 재혼을 했답니다. 일년쯤후 그 동료인 친구 바람둥이가 목수의 두 번째 아내를 또 범했답니다. 목수는 또 이혼을 했답니다. - 몇년후 목수는 착한 여인-- 사람들이 못생겼다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했답니다. 끼를 못참는 그 못된 동료가 그 세 번째 아내를 범해 버렸습니다. - 이번에는 그 목수의 눈빛은 살기에 가득 찼습니다. 목수의 눈빛을 알아차린 그 못된 바람둥이는 도망을 쳤습니다. 목수는 그를 찾아 3년을 찾아 헤매었답니다. 마침내 여관방에 숨어 있는 그 바람둥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가슴에 품고 다니던 칼로 그를 죽였습니다.
재판에서 판사는 목수에게 무죄를 선고 했답니다. 첫 번째 사유로 살인을 했다면 목수에게 10년형을 내렸을 것이고 두 번째 사유로 살인을 했다면 목수에게 3년형을 내렸을 것이지만 세 번 참는다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무죄를 내린 사유라고 합니다.
이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내 자신도 이 목수의 한계를 넘을 수가 있을 것 인지-- 절대 나는 한번도 참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만일 간통죄가 있었다면요? 목수는 법의 힘으로 억울함을 풀었을 것인데 바람둥이는 간통은 죄가 아니라는 자신감 때문에 살인까지는 안갔을지도--라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간통죄가 없어서 칼을 든것이라고 누군가가 하는 말입니다.
누군가의 생각이라고 메모를 했군요. - 나도 간통죄의 폐지를 찬성했던 사람으로서 현실은 간통죄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통죄는 더큰 다른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컸던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살인자의 사형도 반드시 해야 하는 형벌이라 생각합니다. 사형제 사문화는 더 많은 사형(살인)을 만드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詩庭 박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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