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및 지식>/◈ 건 강 관 련

복용법 무시하면 '毒', 현명한 의약품 복용법은?

by 파스칼바이런 2018. 1. 27.

복용법 무시하면 '毒', 현명한 의약품 복용법은?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2017.05.11 10:14

도움말-엄준철(편한약국 약사·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

참고자료-《의약품 정보 제공 용어의 이해도 평가》(대한보건연구, 2016),

《올바른 약 복용법》(식품의약품안전처, 2017)

 

 

 

 

의약품 형태별 복용법

 

의약품은 형태나 효과 등에 따라 복용 방법이 정해져 있다.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약효를 제대로 볼 수 없고, 부작용 위험도 크다. 그럼에도 복용 지침이 담긴 복약안내문을 잘 읽지 않아 복용 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현명한 의약품 복용법을 알아보자.

 

10명 중 7명, 의약품 복용법 몰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의약품 복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중앙대 약학대학 서동철 교수팀이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9세 이하의 일반인 305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형태에 따른 복용 방법을 설문한 결과, 의약품 형태별로 오답률이 최소 33%에서 최대 73%에 달했다. 설문에서 다룬 의약품은 구강정과 트로키제, 서방정, 저작정, 설하정이었다. 오답률은 구강정과 트로키제가 70%를 넘었고, 서방정이 58.0%, 저작정이 44.3%, 설하정이 33.8%였다.

 

의약품 형태별 올바른 복용법은?

 

일반적인 의약품 형태인 ‘알약’은 복용하면 위에서 녹아 위장관 점막을 통해 흡수된다. 하지만 구강정이나 트로키제, 저작정, 설하정 등은 알약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빠른 약효나 간에 의한 분해를 막기 위해 서로 다른 복용법을 가지고 있다. 글자만 봐서는 아리송한 구강정이나 트로키제, 서방정, 저작정, 설하정 등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서방정 -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알약이라고 보면 된다. 복용 시부터 장시간 몸에서 서서히 방출되면서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다. 서방정 형태의 약은 해열진통제부터 혈압약, 당뇨약까지 거의 대부분의 질환에 사용된다.

 

구강정 - 구강정은 약을 입에 넣고 뺨 안쪽에서 녹여 약물을 구강 점막으로 서서히 흡수시키는 방식의 의약품이다. 약물이 바로 체내로 들어가 간에 의해 대사되거나 분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알약을 그대로 삼키는 것이 어려운 연하곤란 환자에게 유용하다. 보통 마약류 진통제라고 하며 ‘펜토라박칼정’이나 ‘액틱구강정’ 등이 속한다.

 

트로키제 - 캔디 형태로 빨아먹는 의약품이다. 입안에서 부수지 말고, 끝까지 침으로 녹여 먹어야 한다. 입안에 약 성분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목 부위에 빠르게 작용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침 분비를 증가시켜 목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스트렙실 트로키’나 ‘미놀 트로키’, ‘레모신 트로키’ 등 인후염치료제에 주로 쓰이며, ‘니코스탑 트로키’ 등 금연약에도 사용된다.

 

설하정 - 설하정은 혀 밑에서 녹여 복용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약효가 신속하게 발현된다는 특징이 있다. 녹여 먹지 않고 삼켜 먹으면 약효가 떨어진다. 보통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급성질환에 사용된다. 협심증에 쓰이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이나 조현병치료제인 ‘사프리스 설하정’ 등이 대표적이다.

 

저작정 - 저작정은 씹어서 먹는 의약품이다. 알약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원형ㆍ삼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된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아이가 복용하기 편리한 약이다. ‘라모트리진 츄어블정’ 등 간질약과 어린이용 해열제 등에 이용된다.

 

 

약 효과 높이려면, 복용 시간도 맞춰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 만큼만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식사 시간이나 취침 시간을 기준으로 해 복용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식후에 복용하는 약

위장에 자극을 주는 약은 식후에 복용 한다. 식후 30분 정도 지나면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위 점막을 감싸 약물로 인한 위 자극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이부프로펜’이나 ‘디클로페낙’ 성분이 든 소염진통제는 산성이 강해 위의 자극을 주니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속쓰림 등 부작용을 줄인다. 비만치료제 ‘오르리스타트’ 성분은 섭취한 음식에서 지방 성분이 흡수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이므로 식사때 함께 먹거나 식후 1시간 이내 복용하는 게 좋다.

 

식전에 복용하는 약

음식물로 인해 흡수에 방해 받을 수 있는 약은 식전에 복용한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다공증치료제는 보통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한다. 약이 식도에 들러붙는 성질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수크랄페이트’ 성분의 위장약은 위장관에서 젤을 형성해 위 점막을 보호하는데, 식전에 복용해야 식후 분비되는 위산과 음식물에 의한 자극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할 수있다.

 

취침 전 복용하는 약

‘비사코딜’ 성분의 변비약의 경우 복용 후 7~8시간 이후 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취침 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따가움 등 알레르기성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후 졸음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취침 전 복용이 권장된다. ‘심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치료제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이 가장 활발한 저녁 시간대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약 복용 효과 최대한 높이려면?

이민재 헬스조선 인턴기자 / 2015.10.27 17:26

 

 

 

 

약국에서 약을 처방받으면 약사가 약 복용 시간을 알려준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물 대신 음료수와 같이 약을 먹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는 약의 효능을 떨어뜨린다. 약 복용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 약 종류 따라 다른 복용 시간 지켜야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진통제는 식사 직후 또는 30분 후에, 공복 시 흡수율이 증가하는 제산제와 장용정(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도록 만든 약)은 식사 후 2~3시간이 지난 뒤 복용한다. 식욕 촉진제, 구토 억제제, 위벽 보호제 등 위장 기능을 조절하는 약은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고, 식후 혈당 조절제는 식사 15~30분 전이나 식사 직후에 복용해야 당 조절이 천천히 이루어진다. 항생제, 심혈관 치료제, 신경정신계 약과 같이 혈액 중 일정 농도를 유지해야 하는 약은 식사와 관계없이 6~8시간 간격으로 일정하게 복용해야 한다. 즉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 물 외에 다른 음료와 먹지 말아야

 

알약을 먹을 때 물을 이용해 삼키는데, 단지 약을 삼키기 쉬우라고 물을 먹는 것은 아니다. 약은 보통 물에 가장 잘 녹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따라서 물과 함께 먹어야 몸속에서 가장 잘 분해, 흡수된다. 커피, 녹차 등 카페인이 첨가된 음료는 종합 감기약이나 진통제와 같이 먹으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도 있다. 또 약이 체내 카페인 배설을 억제해 불면증, 신경과민, 두근거림을 유발하기도 한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는 약물을 식도로 역류시켜 식도를 상하게 한다.

 

◇ 가정 상비약 유효기간 주의해야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유효기간 걱정을 할 일이 거의 없지만, 집에 구비해 놓는 상비약은 유효기간을 신경 써야 한다. 약은 일반 음식과 달리 유효기간이 지나도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나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지만 성분의 변화가 생겨 약효가 떨어지거나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약은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거나 습도가 높으면 성분이 빠르게 변하므로 주의한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그냥 버리지 말고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분리수거한다.

 

 


 

 

약(藥)마다 다른 '복용 시간'… 꼭 지켜야 할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 2017.04.04 15:15

 

 

 

 

진통제는 식후, 골다공증약은 식전…

 

우리가 먹는 약들의 복용시간은 식후 30분·식사 전·취침 전 등으로 다양하다. 약에 따라 정해진 복용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부작용이 줄고 약효가 잘 나타난다. 오늘(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각 약별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복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식후 복용 약… 소염진통제·철분제·비만 치료제

식사 후 복용하는 약은 공복에 먹으면 위장 장애를 유발하거나, 음식물이 있어야 약효가 잘 나타나는 약이다. 이부프로펜·디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철분제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된 음식물이 위점막을 보호하는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 오르리스타트 성분의 비만 치료제도 식후에 먹는다. 비만치료제는 식사 후에 몸이 음식물로부터 지방성분을 흡수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이다. 약효를 높이려면 밥과 함께 먹거나 음식물이 흡수되는 식후 1시간 이내에 먹는 게 좋다.

 

◇ 식전 복용 약… 골다공증 치료제·위장약·당뇨병 치료제

반대로 식사 전 복용하는 약은 음식물이 있으면 약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거나 효과가 떨어지는 약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식사 1시간 전에 먹어야 약 흡수가 음식물에 의해 방해받지 않고 이뤄진다. 다만, 약을 삼킬 때 약이 식도에 달라붙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 바로 눕지 않아야 한다. 수크랄페이트 성분의 위장약은 위장관 안에서 젤을 만들어 위점막을 보호하는 약이다. 식사 1~2시간 전에 먹어야 식사 후 분비되는 위산과 음식물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할 수 있다. 설포닐우레아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도 식전에 먹어야 제 기능을 한다. 식사하기 전에 먹어야 인슐린 분비를 미리 촉진해 식사 후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 자기 전 복용 약… 변비약·알레르기성 비염약·고지혈증 치료제

약을 먹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나, 졸음을 유발하는 약은 밤에 잠자기 전 먹는다. 변비약은 복용 후 7~8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므로 자기 직전에 먹어야 아침에 배변 효과를 볼 수 있다. 재채기·코막힘·가려움·눈 따가움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인 항히스타민제도 취침 전 복용한다. 약을 먹으면 졸음이 몰려와 운전·기계 조작 시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심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 또한 몸 안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저녁이나 밤에 복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 고혈압 치료제는 아침에, 약은 꼭 물이랑 먹어야

이밖에 약 흡수가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암로디핀·칸데사르탄 성분의 고혈압치료제는 식사와 관계없이 규칙적으로 먹으면 되지만, 혈압이 주로 아침에 올라가는 것을 고려하면 아침에 먹는 게 가장 좋다. 한편, 약은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콜라·주스·커피 등의 음료는 위의 산도에 영향을 주고 카페인 성분이 약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의약품 복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 온라인의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다.

 

 


 

 

약마다 다른 복용시간, 위장약·감기약은 언제?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 2017.11.21 17:05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약을 처방받을 때 '식후 30분 내 드세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약을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약에 따라 적절한 복용 시간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 아침 =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약은 아침에 먹는 게 효과적이다. 혈압약과 갑상선 호르몬제가 대표적이다. 혈압은 기상 직후에 가장 높으므로, 이때 약을 먹어야 약효를 크게 볼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실제로 몸속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인 아침에 먹어야 생체리듬과 맞아 효과적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약도 아침에 먹어야 한다. 이 약은 최소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에서 먹어야 하는데, 위장에 칼슘 등 미네랄이 있으면 이와 흡착해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해당 약은 식도 점막을 자극할 위험이 커 반듯하게 선 채로 충분한 물과 함께 먹는 게 안전하다.

 

▶ 식전 =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장약은 식전에 먹어야 하는 대표적인 약이다. 보통 위산 분비가 많은 속 쓰림·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이를 복용하는데, 식전에 먹어야 미리 위산 분비를 억제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글리네피라이드'성분이 들어간 당뇨병약도 식전에 먹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식사를 하면 소화·분해된 음식물이 혈액으로 흡수돼 혈당수치가 빠르게 오른다. 식사 전에 약을 먹어야 약효가 퍼져, 음식이 소화된 후에 혈당이 크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외에도 결핵약·항균제도 식전에 먹는 게 좋다. 이 약은 음식물과 섞이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져 약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 식후 =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는 식후에 먹는 게 좋다. 이 성분은 체내로 들어온 음식물을 만나면 오히려 흡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철분제를 먹고 속이 쓰린 사람은 약을 식후에 먹어야 음식물이 위를 보호해 속 쓰림이 줄어들 수 있다. 메트포르민 성분이 든 당뇨병약과 소염진통제도 식사 후에 먹는 게 효과적이다. 이 약은 소화효소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식전에 먹으면 약효가 퍼져 소화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저녁 = 몸살 났을 때 먹는 종합감기약이나 항히스타민 성분이 든 코감기약은 일과를 마친 저녁에 먹는 게 좋다. 이 약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졸음·나른함·집중력 저하 등인데, 낮에 먹으면 졸음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고지혈증약도 저녁 이후에서 밤에 먹는 게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은 주로 자정에서 새벽 3시 사이에 만들어지는데, 이 전에 먹어야 약효가 퍼져 혈중 지방 성분의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