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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가변 가격제 활용 꿀팁!

by 파스칼바이런 2018. 2. 6.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가변 가격제 활용 꿀팁!

AhnLab 콘텐츠기획팀 / 2018-01-31

 

 

 

 

회사원 N씨. 봄에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에 시간 날 때마다 들어가서 가격을 살펴본다. 한 달 전 가격과 어제 가격이 다르고 오늘 가격이 다르다. 예약 마감을 며칠 앞두고는 올랐던 가격마저 떨어지기도 한다. 호텔 예약 역시 마찬가지다. 특정 달, 특정 일에는 가격 변동폭이 하늘과 땅 차이다. 왜 그럴까? 바로 ‘가변 가격’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가격이 고무줄처럼 변한다는 얘기다. 최근 이 가변 가격을 적용하는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다음 달로 다가온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 계획을 짜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지금, 가변 가격에 스마트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빅데이터, ‘가변 가격제’를 불러오다

 

사람이 없는 비수기에 가격을 내리고 사람이 몰리는 성수기에 가격을 올리는 건 동서양이 따로 없다. 과거엔 단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활용되었지만 요즘엔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주요 활동 시간과 고객의 특성에 따라 서비스 상품의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는 ‘가변 가격제(Dynamic Pricing)’를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어느 주차장은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주차 요금을 올리기도 하고, 항공사의 경우 시간대별 가격 차이가 두 배 이상 벌어지는 항공권 가격을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과 영화관에서도 언제 제품과 티켓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제시한다.

 

어떤 식당은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점심 시간 대에 한해 특정 메뉴의 가격을 낮추기도 하고, 백화점에서는 만들어 놓은 제품을 소진하기 위해 폐장 직전 재고 음식을 싸게 판매하는 것도 가변 가격제의 일환이다. 영국 아마존에서는 최신 스마트폰의 가격이 시간대에 따라 1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

 

항공권의 경우 같은 노선, 같은 항공사, 같은 시간대의 항공권임에도 예약하는 앱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한다. 얼마나 많은 항공사 및 여행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지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행기나 호텔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것 저것 알아보며 신경 쓰는 것이 귀찮아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라면 정해진 가격이 있으니 상관없지만 자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은 항공권과 숙박료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심지어 일 년 전부터 가격을 꼼꼼히 살핀다.

 

이렇듯 가변 가격제는 사람들의 소비 패턴을 바꾸어놓고 있다. 눈치 작전을 펼치듯 가장 싸게 파는 시간대에 장을 보는 것이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유용한 ‘가격비교 앱’

 

다음 달이면 설 연휴가 다가온다. 평소 휴가 내기가 어려워 설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한 여행 앱과 일상 생활에서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앱들을 소개한다.

 

같은 항공사임에도 시간대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인데, 같은 노선의 여러 항공사들도 전부 가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엔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저가항공사가 있어서 가격을 비교해가면서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항공권만 저렴하게 잘 구입해도 여행 경비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앱)이다.

 

가격비교 앱들은 항공사의 공식 사이트들과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같은 온라인 티켓 에이전시들이 판매하는 항공권을 검색해서 한 곳에서 보여준다. 물론 자체적으로 티켓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구매할 때는 온라인 티켓 에이전시로 링크되어 안내해 준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익스피디아(Expedia), 카약(KAYAK),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 같은 앱들이 대표적인데, 전 세계 항공사는 물론 여행사 상품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해외의 저가항공사까지도 제휴되어 있어 원하는 금액대의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사용하면 좋다. 매번 검색하지 않아도 항공권 가격 변동이 있을 때 이메일이나 푸쉬 알림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항공권을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은 특히 저가항공의 싼 항공권이라고 덥썩 구입하면 나중에 수하물 비용을 별도로 지불해야 할 수 있다. 캐리어 하나 당 10kg 이상의 무게에 대해 추가 비용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항공권 구입 전에 규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쇼핑상품 가격변동 앱 출시 러시

 

해외 여행자의 경우 환전 수수료도 꼼꼼히 따져봐야 할 항목. 은행창구보다 인터넷이, 인터넷보다는 모바일이 더 싸다. 주거래 고객이나 카드실적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은행에서 만든 모바일 환전 앱을 활용하면 최대 9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여행시 들르는 주요 관광지의 티켓이나 맛집, 입장권 등도 현지 가격과 앱을 통한 예약 가격이 하늘과 땅 차이다. 미리 예약해 놓고 간다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지에 가서도 티켓 구입과 입장을 위해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도 없앨 수 있다.

 

쇼핑 상품의 가격변동 정보를 알려주는 앱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어제의 최저가와 비교해 오늘 가격이 더 저렴해진 상품 정보를 카테고리별로 알려주고 동일한 할인율이 적용되더라도 상품의 가격이나 특성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