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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성경] 열왕기 (1)
Q. 열왕기(列王記)는 어떤 책입니까?
• 열왕기는 다윗의 통치 말기부터 유다 임금 여호야킨까지의 긴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사무엘기가 사울과 다윗의 이야기를 통하여 왕정의 성공 여부가 하느님께 대한 순종에 달려 있음을 제시하였다면, 열왕기는 신정(神政)의 이상적인 구현자였던 ‘다윗’을 기준으로 그의 뒤를 이은 임금들의 통치를 평가합니다.
• 통일 왕국의 번영과 분열 과정을 보여 주는 상권에서는 솔로몬과 그의 후계자들의 시대가 전개됩니다.
- 1열왕 1-11장 : 다윗의 말년과 솔로몬의 치적 · 실정 - 1열왕 12-22장 : 왕국의 분열과 그 시대의 예언자
• 하권은 분열된 왕국이 어떻게 멸망이라는 비극을 맞게 되는지에 관하여 기술합니다.
- 2열왕 1-17장 :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 2열왕 18-25장 : 남 왕국 유다의 존속과 멸망 · 유배
Q. 다윗의 통치가 왕국의 흥망사를 해석하는 기준이 된다고요?
• 열왕기 저자는 역사 자료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데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두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열왕기의 사가는 왕국의 흥망성쇠를 하느님께 대한 임금들의 태도에 비추어 바라보는데, 특히 우상숭배를 왕국이 무너지게 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간주하고 단죄합니다. 그러한 사관에 따라, 백성을 주 하느님께 대한 신앙에 충실하도록 인도하였던 임금은 ‘선하다’고 일컬었고, 우상숭배로 이끌었던 임금은 ‘악하다’고 평하였습니다. 이는 “다윗의 마음”(1열왕 11,4; 15,3) 또는 “다윗의 길”(2열왕 22,2), “예로보암의 죄”(1열왕 16,31; 2열왕 10,31; 13,2; 15,9.18.24.28) 혹은 “예로보암의 길”(1열왕 15,34; 16,2.19.26; 22,53)과 같은 문구들로 표현됩니다. 밧 세바 사건 말고는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만 하였던 다윗(1열왕 15,5)은 선한 임금의 표본이었고, 예루살렘 중심의 전례를 경계하여 단과 베텔에 성소를 세움으로써 우상숭배의 화근을 마련하였던 예로보암(1열왕 12,20.26-33)은 악한 임금의 전형이었기 때문입니다.
Q. 왕들의 이야기에 엘리야와 엘리사 같은 예언자들의 이야기가 길게 나오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 열왕기가 왕들에 관련된 사료 외에 예언자들에 관한 전승 자료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실록 편찬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불충으로 점철된 이스라엘의 과거를 집중 조명하고자 했던 저자의 의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열왕기의 저자는 이스라엘에 하느님과의 계약 관계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가르침을 주려던 목적에 따라, 자신이 수집한 다양한 자료들을 엮어 놓았습니다. 왕정의 몰락은 하느님을 배신한 결과인 동시에 그 배신의 역사적 현장에서 고발하고 경고하였던 예언자들의 활동을 배척한 결과임을 깨닫고 기억하게 하는 책, 그것이 바로 열왕기입니다.
이 달에 읽을 말씀 : 열왕기 상권
묵상과 다짐 그리고 실천 - 마음을 다하여 한결같이 주 하느님을 섬겼는가? 열왕기의 저자는 역대 임금들에게서 통치자로서의 업적보다도 하느님을 섬기는 마음 자세를 먼저 보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다스리심을 백성에게 보여 주기 위해, 율법과 계명에 따라서 그분의 통치를 세상에 구현하기 위해 존재하던 이가 이스라엘의 임금이었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세상에 보여 주는 사명, 이는 오늘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에도 주어져 있습니다. 그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나만의 고유한 몫을 찾아보고, 매일 한 가지씩 실천해 봅시다.
성경퀴즈
다윗이 이루었던 통일 왕국은 오래가지 못하고, 그의 손자 ( ) 시대에 유다와 벤야민을 제외한 열 지파의 지지를 받은 ( )이 북부에서 등극함으로써 두 개의 왕국으로 나뉘었습니다. 이때부터 남 왕국은 ( )로, 북 왕국은 ( )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외침, 2018년 2월호(수원교구 복음화국 발행), 복음화국 성경사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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