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의 포기

자존심의 포기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삶의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이룰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수 없으며, 봄과 가을을 동시에 즐길 수 없습니다.   밤의 어둠을 지나야 밝은 아침이 찾아오고, 여름의 장마를 지나야 가을들판에서 수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부디 자기자신 안에 있는 자존심을 꺾으십시오.   자존심만 포기하면, 흙과 태양과 비와 바람이 저절로 원하는 꽃을 가꾸어 갈 것입니다. 그러니 옳고 그름이 분명할 때도 부디 침묵하세요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하는 똑똑함보다 옳고 그른 것 모두를 포용하는 어리석음이 오히려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내 잘못도 내 탓이고, 당신 잘못도 내 탓이며 세상 잘못도 내 탓으로 돌리십시오.   진심으로 자존심을 포기하는 지혜로운 한 사람만이 주변의 사람들을 행복의 아름다운 길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