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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기능 나쁜 사람, 뼈 건강도 신경 써야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l 2019.11.26 09:12
골다공증 유병률 일반인 3~4배 일광욕·치료제로 비타민D 보충
신장(콩팥)기능이 나쁜 사람은 골다공증 위험이 크므로 뼈(骨) 건강을 신경써야 한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실제로 만성 신장질환자는 골다공증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3~4배로 높다"고 말했다.
신장기능 나쁜 사람, 뼈 건강도 신경 써야
우리 몸의 뼈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건물을 짓는 과정과 비슷하다. 칼슘, 인 등 무기질이 벽돌과 같고, 이들을 달라붙게 해주는 비타민D는 시멘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신장기능이 나빠지면 칼슘과 인의 재흡수가 잘 안되고, 비타민D가 제 역할을 못한다. 비타민D가 제 기능을 하려면 '활성형 비타민D'로 변해야 하는데, 이는 피부와 신장에서만 이뤄진다.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는 "활성형 비타민D는 칼슘과 인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맞춰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며 "신장기능이 떨어져 활성형 비타민D 결핍 상태가 되면 칼슘이 혈액 속으로 흘러나와 두 무기질 간 균형이 깨지고, 결국 뼈 건강이 나빠진다"고 말했다.
만성 신장질환자라면 무기질과 비타민D 섭취량을 신경써야 한다. 정병하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은 인 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칼슘과 인 비율을 1대1로 맞춰 식단을 짜야 한다"며 "일반 영양제보다는 전문의 처방 치료제를 복용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동은 일조량이 많은 11~2시 사이에 30분 이상 '빨리 걷기'가 좋다. 안철우 교수는 "뼈에 적절한 자극이 가해지면 골 형성에 도움을 주는 만큼, 일반적인 속도보다는 평소보다 조금 빨리 걷는 게 권장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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