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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면 뇌에 '하얀 흉터' 남는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 2019.12.03 14:05
흡연자는 뇌의 회백질에 하얀색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연구팀은 50~66살 성인 87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통해 이들의 뇌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 중 45%의 MRI 영상에서 '백질 과집중(white matter hyperintensities)'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뇌에 백질이 몰리며 하얀 흉터를 남기는 것을 말한다. 이 흉터는 점점 커지고, 주변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사람의 뇌는 회백질과 백질로 구성돼 있다. 회백색을 띠는 회백질은 생각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백색을 띠는 백질은 회백질을 구조적으로 연결해 주는 세포 다발이다. 백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생각과 기억 등을 서로 연결하지 못해 치매, 뇌졸중 등 뇌 관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흡연, 고혈압 등이 백질 과집중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이다.
연구를 주도한 아스타 호베르그 박사는 "가능한 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치매 등 뇌 질환 위험을 막을 수 있다"며 "금연과 고혈압 관리에 철저히 하는 것은 뇌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뉴로 이미지(NeuroImage)'에 게재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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