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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은 온라인 통해 신앙 키우고 싶어 한다 이영제 신부 (서울대교구 사목국 기획연구팀) 가톨릭평화신문 2020.08.23 발행 [1577호]
“코로나19로 새롭게 생긴 욕구는 아니지만 이미 디지털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일상에서 겪는 신앙에 대한 콘텐츠들,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신앙을 배우고 신앙을 키우려는 욕구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온라인 교육 강화할 것
‘서울대교구 사목 대안 마련을 위한 신자 대상 코로나19와 신앙생활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주도한 서울대교구 사목국 기획연구팀 이영제 신부는 “코로나 이후 사목적 대응을 위해 신자들의 의견을 듣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긴급하게 조사했는데 많은 분이 함께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신앙학교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고려해 각종 온라인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초 사목 앱(가칭)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신부는 “서울대교구 사목국은 본당의 사제, 수도자, 단체장들, 그리고 본당 신자들끼리 소통하고 교우들과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사, 강론 등 다양한 형태의 신앙 콘텐츠뿐 아니라 신자들끼리도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신부는 또 온라인 신앙 교육을 위해 예비신자들이 온라인으로 교리교육을 한 후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예비신자 교리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견진 교리도 7주차 영상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 공부는 많은데 교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며 “신앙학교 개념으로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
이 신부는 덧붙여 “신자들은 성사가 가지는 실체성, 직접성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런 갈증은 온라인 미사를 통해서 해소될 수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며 “교구 차원에서 다양한 성사들이 집행되고 거행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부는 “설문 결과 예전 방식에 머물고 있는 사목 활동과 사제들의 모습에서 실망을 느꼈다는 신자들의 의견도 진지하게 받아들여 한다”며 “팬데믹 때문에 못한다고 할 게 아니라 새로운 사목적 대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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