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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음악가 차인현 신부, 미디어 선교에 1억 원 쾌척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에 기부 ‘복음 선포에 소명 의식 갖고 일해 달라’ 당부 가톨릭평화신문 2020.12.25 발행 [1594호]
▲ 차인현 신부가 취재진의 요청에 즉석에서 첼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교회 음악가 차인현(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82) 신부가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차인현 신부는 16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자택을 찾은 조정래 신부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차 신부는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투철한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신부는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을 대표해 차 신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40년생인 차 신부는 1966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로마 교황청립 교회음악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귀국해 서울대교구 종교음악연구소 소장, 중림동약현본당 주임을 거쳐 1994년 가톨릭대 교회음악대학원 전신인 ‘가톨릭음악원’을 설립하는 등 한국 교회음악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의 전례 성가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기관이나 학교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차 신부는 통일성가집편찬위원회 대표를 맡아 여러 성가집을 한데 묶어 「가톨릭성가」를 편찬하기도 했다. 또한, 무지카사크라 합창단을 설립하고, 조선교구 150주년 신앙대회 합창단을 지도하는 등 교회음악 보급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차 신부는 2002년 은퇴한 후 원로사목자의 길을 걷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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