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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가톨릭 산책

추규호 신임 대사, 교황에게 신임장 제정

by 파스칼바이런 2020. 12. 24.

추규호 신임 대사, 교황에게 신임장 제정

가톨릭평화신문 2020.12.25 발행 [1594호]

 

 

 

▲ 추규호 대사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대건 성인상을 선물하며 설명하고 있다.

 

 

추규호(루카) 신임 주교황청 한국대사가 17일 10시(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추규호 대사는 교황청 사도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평소 한반도 평화와 한국 국민을 위해 기도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항상 기도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교회가 평신도의 자생적 노력과 박해 극복을 통해 성장한 것을 볼 때 이는 종교적 기적이며 한국 국민이 매우 영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서도 현지 한국인들이 부지런하고 신앙심이 깊어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초기 한국 가톨릭 신자 가운데 이름 없는 순교자들이 많으며 특히 2021년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이라며 “내년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추 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 후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만나 문 대통령이 2018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는 등 한국과의 우호 협력에 이바지해 준 것과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