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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삶은 계란, 버섯.. 간편하고 면역력에도 좋은 이유

by 파스칼바이런 2021. 1. 28.

아침에 삶은 계란, 버섯.. 간편하고 면역력에도 좋은 이유

김용 기자 ㅣ 2021년 1월 18일 13:36

 

 

 

 

계란ㆍ연어ㆍ참치 등이  겨울철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 예방을 돕는 비타민 D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외국 미디어의 기사가 나왔다.  겨울에 햇빛을 적게 받는 곳에서 지낸다면 감기ㆍ독감 예방에 좋은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얻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미국의 건강 전문 웹사이트인 ‘베리웰 헬스’(Verywell Health)는 ‘감기ㆍ독감 시즌에 비타민 D 수치를 높이는 방법’(How To Boost Your Vitamin D Levels During Cold and Flu Season)이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코로나19ㆍ독감ㆍ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돕는 비타민 D 보충 식품 11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기사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했다.

 

비타민D는 명칭 속에 ‘비타민’이 들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호르몬이다. 다른 주요 영양소와 달리, 신체에서 직접 비타민D를 만들 수 있다. 피부가 태양에 오래 노출되면, 몸은 비타민 D를 합성한다.

 

1만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보다 급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타민 D 결핍 상태인 사람이 코로나19의 치명적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더 민감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의 심각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논문도 발표됐다. 비타민 D 결핍은 우울증ㆍ골절ㆍ피로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베리웰 헬스’가 선정한 비타민 D 공급식 품은 계란ㆍ연어ㆍ참치 등 8가지다.  계란은 노른자에 비타민 D가 풍부하다. 마당에서 키워 햇볕을 충분히 받은 암탉이 낳은 계란에 비타민 D가 더 많이 들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실외에서 사육한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D 함량이 실내에서 키운 암탉보다 3∼4배 높았다.

 

연어 등 기름진 생선엔 DHA 등 오메가-3 지방뿐만 아니라 비타민 D가 함유돼 있다. 참치 통조림도 쉽게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우유에도 비타민 Dㆍ비타민Aㆍ단백질이 들어 있다.

 

소의 간도 비타민 D와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ㆍ단백질의 훌륭한 공급 식품이다. 식물성 식품 중 비타민 D가 풍부한 것은 버섯이다. 버섯은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버섯은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D를 강화한(fortified, 추가한) 오렌지 주스ㆍ시리얼을 섭취해 비타민 D를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