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사진에세이] 지상의 작은 집 가톨릭평화신문 2022.01.30 발행 [1648호]
높고 험준한 안데스의 만년설산 아래 겸손하게 작은 돌집을 들어앉힌 마을. 희박한 공기 속에 한 걸음 한 걸음 분투하며 대대로 이어온 끈질긴 노동이 빛난다. 하늘에 가까운 고원에선 모든 게 작다. 사람도 작고 집도 작고 물자도 작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서 대지의 품에 안겨 대를 물려 이어가는 사랑은 또 얼마나 큰가.
박노해 가스파르(시인) |
'<가톨릭 관련> > ◆ 가톨릭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예진의 토닥토닥] (5) 당신은 누구십니까? (0) | 2022.02.11 |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 (3) 과학과 신앙의 동일한 출발점 (0) | 2022.02.11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 (3) 인천교구 답동주교좌성당·역사관 (0) | 2022.02.10 |
[시사진단] 차별의 근거로 이용될 수 있는 유전자정보 (0) | 2022.02.10 |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제23화) 겸손과 인간 존엄을 강조한 사제 (0) | 2022.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