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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상 사는 것 / 이외수

by 파스칼바이런 2009. 11. 2.

한세상 사는 것 / 이외수

그대여

한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있을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