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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사진>/▣ 포 토 뉴 스

일본, 지진 대재앙

by 파스칼바이런 2011. 4. 26.

 

 일본, 지진 대재앙

 

 

 

 

 

 

 

 

 

 

 

 

 

 

 

 

 

 

 

 

 

 

 

 

 

 

 

 

 

 

 


'일본 강진 처참한 피해현장 사진 속보'-

'Netizen Photo News'.

 일본 대지진, 아비규환…


★*… 11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현에서 천연 가스 공장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 일본 열도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여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YO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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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가옥들

★*… 11일 오후 일본 간토(關東). 도호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지진으로 일본 미아기현 나토리시 해변 마을에 쓰나미가 덮쳐 폐허로 변해 있다. /YOMIUR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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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센다이 공장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센다이시 미야기노구 센다이항의 공장지대 여기 저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Kyo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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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토화된 센다이

★*… 일본 도호쿠 지방을 휩쓴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2일 미야기현 센다이 시에서 사람들이 피혜지역을 돌아보고 있다. /YOMIUR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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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라진 도로

★*… 11일 일본 도호쿠 강진으로 사이타마 현 사테의 지방도로가 중앙선을 중심으로 갈라지면서 한쪽이 1m 넘게 내려앉은 모습. 도로관리 직원들이 도로가 갈라진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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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잠긴 공항

★*… 11일 강진이 발생한 일본 동북부 센다이 공항에 10m 높이의 쓰나미가 덮친 뒤 이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공항에 대기하던 승객과 직원들은 쓰나미 직전 모두 공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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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쓰나미 소용돌이

★*…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을 휩쓴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후쿠시마현 이와키 마을에 대형 쓰나미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YOMIUR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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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몰려온 쓰나미

★*…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을 휩쓴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지진 쓰나미가 이바라키현 이바라키시를 휩쓸고 있다. /YOMIUR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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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의 강도

★*…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11일(현지 시간) 미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공개한 위 표는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규모 8.9의 강진으로 발생한 쓰나미의 강도가 태평양 주변 국가에 얼마나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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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에 타버린 자동차들
★*… 이바라키 교도=연합뉴스 |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2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항에서 선적을 기다리던 차량들이 한데 뒤엉킨 채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히타치 공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쓰나미의 여파로 망가진 수백대의 자동차의 연기를 진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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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주로까지 밀려온 자동차들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일본 센다이현의 센다이공항 활주로에 쓰나미로 밀려온 자동차들이 널부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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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칠줄 모르는 화재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일본 이와테현에서 쓰나미로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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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 영향권에 있는 위기의 칠레

★*… 한 경찰관이 11일 칠레 이스터섬의 해안가에서 높게 치는 파도를 바라보고 있다.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칠레 북부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__다. /Romina Amat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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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대기처럼 널부러져 있는 화물 컨테이너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일본 센다이현에서 쓰나미로 인해 화물 컨테이너들이 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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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로 밀려온 배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미야기현에서 쓰나미에 배 한척이 마을로 밀려들어 온 모습.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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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에 밀려…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미야기현에서 쓰나미에 배 한척이 마을로 밀려들어 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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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괴된 마을의 모습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미야기현의 마을 피해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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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드리운 검은 연기

★*… 12일 일본 미야기현 다가조시(市)에서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자욱히 하늘을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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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 아수라장 된 일본

★*… 12일 일본 센다이의 쓰나미와 지진 피해 현장. 일본 열도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여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yo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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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열도 덮친 최악의 쓰나미

★*… 11일 일본 나토리의 쓰나미 피해 현장. 일본 열도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여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YO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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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악의 쓰나미, 물에 잠긴 일본…

★*… 11일 일본 미야기현 야마모토의 쓰나미와 지진 피해 현장. 일본 열도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여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OMIUR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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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꿈일 거야…’

★*… 11일 일본 센다이의 쓰나미와 지진 피해 현장. 일본 열도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여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YO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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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쓰나미와 지진 피해 현장

★*… 11일 일본 미야기현 게센누마의 쓰나미와 지진 피해 현장. 일본 열도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여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OMIUR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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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로 폐허가 된 해변 마을

★*… 11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의 쓰나미 피해 현장에서 화재로 인해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일본 열도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여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YO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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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치 앞이 안보이는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의 피해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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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없이 파괴된 가옥

★*… 한 주민이 12일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서 자신의 집 지붕 위에서 헬리콥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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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삼킬듯한 연기

★*… 12일 오전 일본 미야기현 다가조시(市)의 산업단지에서 화재로인한 연기 기둥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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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강진 미국 서부지역까지 확산

★*… 한 보트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항구에서 물에 반쯤 잠겨있는 모습이다.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이 미국 서부지역까지 확산되어 산타 크루즈에 주거하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Beck Diefenbach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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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내려온 차량들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미야기현 나토리시에 지진 피해로 차량들이 떠내려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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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토화된 미야기현 마을

★*… 일본 도호쿠 지방을 휩쓴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2일 미야기현 피해 현장 모습. /Kyo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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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혹한 쓰나미 피해 현장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미아기현 센다이 시 인근에 쓰나미에 휩쓸린 차량과 열차가 나뒹굴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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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박한 구조 신호 ‘SOS’

★*…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2일 미아기현 게센누마의 한 건물 옥상에 표시된 ‘SOS’ 구조 요청 신호. /Yomiuri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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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해 사이로…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일본 센다이현에서 쓰나미로 파괴된 잔해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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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건물들 사이로…

★*…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강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미야기현 게센누마시(市)에서 사람들이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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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1호기 ‘세슘’유출

★*… 헬리콥터 한 대가 12일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유출된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제1호기 주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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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폭발 ‘죽음의 재’ 세슘 유출

1호기 원자로에서 쾅 폭발음…근로자 4명 부상
세슘·요드 검출…갑상선암이나 근무력증 유발

▲ 지바제철소 대폭발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 대지진의 충격으로 도쿄 인근 지바시에 위치한 지바제철소에서 강력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진은 트위터에서 내려받은 것이다. 트위터 아이디 @shur1313

★*…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후쿠지마 원전에서 12일 오후 3시30분쯤 ‘쾅’하는 폭발음과 함께 원전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직원 4명이 부상당했는데, 폭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아사히 신문>은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폭발음이 들린 지 10분 후에 연기가 확인됐다”는 동경전력 후쿠지마사무소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연기가 난 장소는 원자로건물과 터빈건물의 중간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방송사들은 원자력 발전소 건물 벽이 무너져내리는 장면을 반복해서 내보내고 있다.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서 방사능물질 세슘 검출 일본 정부는 12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1호기 주변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핵분열로 발생하는 방사능 물질인 세슘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판은 이날 오후 “원자력안전보안원이 핵연료의 일부가 녹아서 누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세슘과 함께 요드도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물질의 누출은 원자로 노심을 감싸고 있는 피복장치가 손상되고 노심의 원자력 연료가 누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들 언론은 원자로 노심이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녹아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냉각수 부족으로 핵연료봉 노출 우려가 제기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중앙제어실에서 평소의 약 1000배에 이르는 방사선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반경 3㎞ 일대에 취한 주민대피 지시가 반경 20㎞로 확대됐다.

일본 원자력 당국자는 원자로의 노심이 녹아내리더라도 반경 10km 바깥의 주민들에게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2일 오전 6시께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사실을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1호기는 11일 오후 지진으로 가동으로 멈춘 상태에서 냉각수의 수위가 계속 떨어져 방사능 노출 위험이 제기되자, 정부가 원자력긴급사태를 선포하고 11일 밤 주변 주민에게 1차 대피령을 내린 바 있다.

경제산업성 발표를 보면 현재의 방사선량은 약 150 마이크로 시버트로, 그곳에 1시간 가량 있을 경우 엑스선으로 위를 검진할 때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한다. 원전의 정문 앞에서 관측한 방사선량은 평소의 8배 수준이다.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이덕헌 안전분석실장은 "세슘의 경우 항근육성 물질로 인체 근육을 파괴하는 성질이 있고 요드는 갑상선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현장에서 신속하게 냉각수 공급 전원장치를 가동해 노심의 온도를 낮춰야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전 1호기에서는 격납용기안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올라, 12일 오전 6시 현재 설계치의 약 2배에 이르고 있다. 이는 원자로로부터 방성물질을 포함한 수증기가 새나왔고, 압력이 높아진 수증기가 다시 격납용기 밖으로 새 나오고 있는 것으로 경제산업성은 추정했다.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격납용기의 뚜껑을 열어 외부로 수증기를 배출해 압력을 낮출 계획이지만, 제어에 문제가 있어 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5시44분께 지역 주민들의 피난 범위를 반경 10㎞까지 확대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전날 문제가 발생한 제1원전에 이어 제2원전의 원자로 3기에서도 냉각장치가 고장났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2원전에서도 방사능 누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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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여진 계속, 사망자 1000명 넘을 듯

[일본 사상 최대 지진]

▲일본 강진 발생 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규모 8.9의 강진 여파로 미야기현 나토리에 쓰나미가 덮친 가운데 나토리 강이 범람하고 곳곳에 화재가 발생해 화염이 솟아오르고 있다. 【나토리(일본)=AP/뉴시스】

★*… 100년에 한번 있을 법한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동북지방을 휩쓸고 간 이후에도, 여진은 밤새 이어졌다. 12일 새벽 3시59분 니가타현 츄에쓰지방을 진원으로 나가노현 사카에무라에 진도 6이 넘는 강진이 일어났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는 약 8㎞, 지진 규모는 M 6.7로 추정했다. 이밖에 니가타현 일대에서 진도 6, 군마현 일대에 진도 5 등의 여진이 관측됐다. 도쿄에서도 강도는 낮아졌지만 간헐적으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니가타현 경찰은 12일 새벽 지진으로 도오카마치시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집 두 채가 매몰됐다. 다행히 3명의 거주자는 모두 구조됐다. 밤 사이 지진 피해 상황이 집계되면서,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2일 오전 6시 현재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등 동북부 9개 도현에서 185명이 숨지고 74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엔에이치케이>(NHK)는 “6일 현재 도호쿠 지방과 간토 지방에서 220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행방불명자가 740명을 넘고 있다”고 “이번 지진에 의한 사망, 행방불명자를 합해 1000명을 넘을 것”이라고 자체 집계했다.

자위대 항공기를 이용해 피해 실태를 파악중인 방위성은 후쿠시마현 미나미아이마시에서는 1800세대가 괴멸 상태로 밝혔다. 미야기현 경찰은 센다이시의 와카바야시구에서 200~300명의 주검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쓰나미 경계기역에 있던 1200세대는 거의 쓰나미피해를 입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토리시에서도 쓰나미를 피하지 못한 이들의 주검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테현의 경우 사망자가 57명, 행방불명자가 15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오후나토 시내에서는 중학생 23명을 포함해 48명이 쓰나미로 행방불명 상태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있는 한 선박회사 소유의 배는 100여명을 실은 채 바다에 휩쓸려갔다. 전체적인 피해 상황 파악에는 앞으로도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북부 지방 해안에는 여전히 대형 쓰나미 경보가 내려져 있어 지방자치단체나 소방기구 관계자들이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도쿄에서 도후쿠 지방으로 가는 신칸센은 철로나 교량 피해 점검 때문에 12일에도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에도 태평양 연안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에게 계속 대피 상태를 유지하라고 밝혔다. (*)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을 ‘동북·태평양연안 지진’으로 공식 명명하기로 했다. 이를 간략히 ‘일본 동북지진’으로 표기한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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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나미 지나간 일본 방사능 누출 공포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평소보다 1000배 많아
현청 “2호기 원자로 냉각수 수위 계속 떨어져”

▲ 불타는 가옥11일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규모 8.9 강진의 여파로 미야기현 나토리 곳곳에 화재가 발생, 가옥들이 불에 타고 있다. (나토리(일본)=AP/뉴시스)

★*…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한 물 공포에 이어 그보다 더 무서운 방사능 공포가 일본 열도를 짓누르고 있다. 일본 도쿄전력(TEPCO)은 11일 발생한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 원전의 방사능이 통제실에서 관측했을 때 평소의 1000배에 달했고 원전 밖에서 측정해도 보통 때의 8배나 됐다고 밝혔다. 이는 방사능 증기가 후쿠야마 제1원전에서 상당히 누출됐을 가능성이 큼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제기되는 후쿠야마 제1원전은 지진 발생 뒤 원자로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냉각수 순환에 문제가 생겼었다. 도쿄전력의 발표에 앞서 후쿠시마현은 11일 “2호기 원자로 안의 냉각수 수위가 떨어지고 있다”며 “이 상태로 수위가 계속 떨어질 경우 방사능 누출의 위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쿠시마현 후타바에는 도쿄 전력이 운영하는 원자력발전소 1~4호기가 있다. 도쿄전력은 제2원전의 원자로 3기에서도 고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간 나오토 총리는 이에 따라 원자력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내렸던 긴급대피 구역을 반경 3km에서 10km로 확대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원전 반경 3Km 아내의 주민 3천여 명을 대피시켰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것일 뿐 방사능 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의 터빈 빌딩에서도 지진 발생 직후 불이 나, 원전 안에서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기도 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호쿠전력은 화재가 발생한 터빈 빌딩은 원자로와는 떨어진 시설이며,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교토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뒤 도호쿠 지역 모든 원전의 가동을 중단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일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원자력 기구는 “이번 지진으로 일본뿐 아니라 중미 국가 등 50개국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만큼, 각국의 원전 동향 파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은 파괴 때 방사능 유출 가능성 때문에 화재와 관련해 가장 위험한 시설로 꼽힌다. 지난해 여름 러시아 중부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러시아 정부는 원전 주변에 수로를 내고 방사능 물질을 외부로 옮기기도 했다. e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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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위험…“주민 대피하라”

위험시설들 ‘조마조마’ 냉각장치 이상…‘반경 3㎞안’ 피난지시
미야기현 원전 터빈빌딩에서도 검은 연기 도쿄옆 정유공장 대형화재 수십m 불길

▲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 대지진의 충격으로 도쿄 인근 지바시에 위치한 지바제철소에서 강력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진은 트위터에서 내려받은 것이다. 트위터 아이디 @shur1313

★*… 후쿠시마현은 “2호기 원자로 안의 냉각수 수위가 떨어지고 있다”며 “이 상태로 수위가 계속 떨어질 경우 방사능 누출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 후타바에는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원자력발전소 1~4호기가 있다. 총리실은 앞서 이날 오후 4시36분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긴급사태 선언 직후 기자회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냉각장치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일 뿐 현재로서는 방사능이 유출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나빠졌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는 지진 당시 전원 공급 중단으로 원전 가동이 자동으로 중지된 이후 냉각차를 가동하기 위한 보조발전장치에도 문제가 발생해 냉각장치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위대는 화학부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의 터빈 빌딩에서도 지진 발생 직후 불이 나, 원전 안에서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기도 했다. 원전 운영사인 도호쿠전력은 화재가 발생한 터빈 빌딩은 원자로와는 떨어진 시설이며,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뒤 도호쿠 지역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일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원자력기구는 “이번 지진으로 일본뿐 아니라 중미 국가 등 50개국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만큼, 각국의 원전 동향 파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은 파괴 때 방사능 유출 가능성 때문에 화재와 관련해 가장 위험한 시설로 꼽힌다. 지난해 여름 러시아 중부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러시아 정부는 원전 주변에 수로를 내고 방사능 물질을 외부로 옮기기도 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외에 대형 화재가 잇따라 불로 인한 피해도 커지고 있다. 후쿠시마와 센다이, 이와테, 이바라키 등 9개 현에서 9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쿄와 붙은 지바현 이치하라에서는 코스모석유의 지바정유공장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7시간이 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엔에이치케이>(NHK)가 중계한 화재 현장에서는 석유탱크들 주변에서 불길이 수십미터까지 치솟고, 바다 쪽으로부터 물을 뿌리는 작업이 지속됐으나 역부족이었다. 연간 800만t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지바현의 제이에프이(JFE) 제철소와 미야기현에 있는 석유화학단지에서도 불이 났다. 지진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 도쿄에서도 대형 빌딩에 화재가 발생했다. 도쿄보다 남쪽에 있는 요코하마의 공업단지에서도 불이 나는 등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다. 이본영 기자 정남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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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박한 구조 심정

★*… 사람들이 12일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서 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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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타는 가족의 마음

★*… 한 여성이 12일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건물밖으로 안전하게 구조되자 안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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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에 놀란 일본인들

★*… 11일 일본 센다이의 한 건물에서 지진으로 천장이 무너지고 있다. 일본 열도를 덮친 규모 8.8의 강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여진과 쓰나미로 인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YODO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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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도심 건물 붕괴… 부상자 구조

★*… 11일 일본 도쿄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 부상자들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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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위대 생존자 구조

★*… 일본 도호쿠 지방을 휩쓴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2일 미야기현 나토리 시에서 자위대 대원이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YOMIURI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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