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태석 신부·서영남씨 국민훈장 받는다
이태석 신부, 최고 등급 ‘무궁화장’ ‘민들레 국수집’ 서영남씨는 석류장 발행일 : 2011-07-10 [제2754호, 21면]
고(故) 이태석 신부(살레시오회)가 국민이 뽑은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6월 2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국민훈장 7명, 국민포장 9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3명 등 총 2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은 어려운 환경에서 봉사와 기부,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숨은 공로자들에게 주는 상으로, 일반인들이 직접 뽑은 공로자들에게 정부 차원에서 매년 포상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난 3월 7일부터 한 달의 접수기간 동안 인터넷과 우편, 방문접수 등 361건이 추천됐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8년 동안 의료·교육 봉사를 펼치던 중 지난해 1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 신부는 국민훈장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는다. 순수 해외봉사 활동으로 무궁화장을 받는 첫 사례다.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이 신부의 삶은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민들레 국수집’을 운영하는 서영남(베드로·57)씨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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