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모음>/◇ 좋은글모음(3)

사람이 사람에게

by 파스칼바이런 2011. 10. 18.

사람이 사람에게

 

 

꽃이 꽃에게 다치는 일이 없고, 풀이 풀에게 다치는 일이 없고,

나무가 나무에게 다치는 일이 없듯이,

사람이 사람에게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꽃의 얼굴이 다르다 해서 잘난 체 아니하듯,

나무의 자리가 다르다 해서 다투지 아니하듯,

삶이 다르니 생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행동이 다르고,

행동이 다르니 사람이 다른 것을…….

그저 다를 뿐 결코 틀린 것은 아닐 테지…….

 

사람이 꽃을 꺾으면 꽃 내음이 나고,

사람이 풀을 뜯으면 풀 내음이 나고,

사람이 나무를 베면 나무 내음이 나는데,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면 사람 내음이 날까?

 

- 이채 / 사람이 사람에게 -

'<좋은글 모음> > ◇ 좋은글모음(3)'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과 인생  (0) 2011.10.25
그건 이렇게 다릅니다.  (0) 2011.10.20
삶은 항상 흘러가고 있다  (0) 2011.10.18
자연은 서두르는 법이 없다  (0) 2011.10.18
마주보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0) 201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