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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축일 & 성인

축일 6월28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by 파스칼바이런 2011. 12. 18.

축일  6월28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ST. IRENAEUS of Lyons

Sant' Ireneo di Lione Vescovo e martire

SAINT IRENAEUS DOCTOR OF THE CHURCH

 

 

 

성 이레네우스(또는 이레네오)는 소아시아의 스미르나(Smyrna, 오늘날 터키의 이즈미르, Izmir) 출신으로 스승인 폴리카르푸스(Polycarpus, 2월 23일) 주교를 통해 사도적 정통성을 이어 받았다.

그의 출생 연도에 대해 논란이 많지만 130-140년 사이로 추정된다.

그는 로마(Rome)에 와서 오랫동안 머물렀으며, 이때 성 유스티누스(Justinus, 6월 1일)가 세운 교리 학교에서 공부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언제 무슨 이유로 프랑스의 리옹으로 가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투르(Tours)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11월 17일)에 의하면 성 폴리카르푸스가 그를 프랑스 지방의 선교사로 파견하였다고 한다.

그는 177년 리옹 교회의 특사로 교황 성 엘레우테루스(Eleutherus, 5월 26일)를 방문하여 몬타누스주의 문제에 대해 상의하고 리옹 지방의 순교자들에 대해 보고하였다.

그가 로마에 체류하는 동안 리옹의 주교 포티누스(Photinus, 6월 2일)가 순교하였으며, 리옹에 돌아온 즉시 그는 주교로 선출되었다.

 

그는 리옹 지역의 복음 선포에 열정적이었고, 프랑스 지방의 영지주의자와 피나는 싸움을 전개하였다.

이때 그가 쓴 저서가 "이단 논박"(Adversus Haereses)이다. 그는 이단 사상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면서 동시에 초기 교회의 정통 신앙을 확립하였다.

성 이레네우스는 ‘가톨릭교회의 수호자’라고 불릴 정도로 2세기 신학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났으며, 특히 영지주의 계통의 이단들에 대항하여 정통 교리를 수호한 대표적인 교부이다.

그의 저서에는 사도들의 전승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또 교황 수위권의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투르의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에 의하면 그는 202년경에 순교하였다고 한다.

 

<참고자료>

김정진 편역, 가톨릭 성인전(하) -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서울(가톨릭출판사), 2004년, 310-312쪽.

페르디난트 홀뵉 저, 이숙희 역, 성체의 삶을 위한 성체와 성인들 - '리용의 이레네오 성인', 서울(성요셉출판사), 2000년, 39-40쪽.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9권 - '이레네오, 리용의', 서울(한국교회사연구소), 2002년, 6962-6965쪽.

L. 폴리 저, 이성배 역, 매일의 성인,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서울(성 바오로), 2002년, 155-156쪽.

 

(가톨릭 홈에서)

 


 

 

이레네오는 희랍어로 '평화'란 뜻이다.

 

2세기의 수많은 이단 속에서도 이레네오가 존재했다는 것은 교회에는 큰 다행이다.

그는 진지한 학생으로서 훌륭한 교육을 받았으며 의심할 바 없이 강한 인내심을 가지고 탐구하며 사도들의 가르침을 크게 옹호했다.

그러나 그는 반대자들의 오류를 입증하기보다는 반대자들을 설득하려는 원의가 더욱 지배적이다.

 

리옹의 주교로서 그는 특별히 그노시스파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노시스파의 가르침은 갈리아 지방의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유혹하고 혼란에 빠뜨렸다.

이레네오는 여러 가지 그노시스파의 교파들과 그들의 '비밀'을 철저하게 연구한 다음 그들의 교의가 어떠한 논리적 결론에 이르는지 보여 주었다.

그는 이 연구 결과를 사도들의 가르침과 성서 텍스트를 대조시킴으로써 다음 세대에 크나큰 중요성을 지니게 된 신학 체계를 다섯 권의 책으로 남겼다.

 

더욱이 라틴어와 아르메니아어로 번역되어 광범위하게 사용된 그의 저술은 점차적으로 그노시스파의 영향력을 줄여 가게 되었다.

그가 어떠한 환경에서 어떻게 죽었는지는 그의 탄생이나 소아시아에서의 초기 생활과 마찬가지로 분명치 않다.

동료들에 대한 깊이 있고 진지한 관심은 진리에 대한 탐구가 어떤 사람에게는 승리를 주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패배를 안겨 주는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일깨워 줄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 승리에 참여할 수 없다면 진리 그 자체는 패배자들한테서 계속 배척당할 것이다.

패배자들은 그 진리를 패배의 멍에에서 분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여길 테니까 말이다.

따라서 대립과 반발 같은 것들은 하느님의 진리에 대한 진지하고 통일된 탐구에 양보하고 어떻게 해야만 하느님의 진리 탐구에 가장 잘 봉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소아시아에 있던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부활 축제를 서방 교회에서 정한 날짜에 치르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교황 빅토리오 3세로부터 파문의 벌을 받았다.

그의 이름이 가리키는 것처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인 이레네오는 이것이 본질적인 일도 아니고 이 백성은 그저 옛날 전통을 따르고 있을 뿐이며 폴리카르포 성인과 교황 아니체토 같은 사람들도 그것을 분열의 요인으로 보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파문을 해제해 주도록 간청했다.

교황은 호의적로 답변하였고 상처는 치유되었다. 약 100년 이후에는 서방의 관습이 저절로 채택되었다.

 

(성바오로수도회 홈에서)

 


 

 

참된 사도전승을 논증한 이레네오('성서와 함께'에서)

 

 

이레네오 (140? ∼ 202?) 성인. 초기 교부. 리용의 주교.

생애에 대해 거의 알려진 바가 없으나 소년 때 폴리카르포를 따랐다는 사실로 보아 소아시아의 스미르나 출신으로 추정된다.

로마에서 수학 후 리용의 장로가 되었으며 소아시아의 몬타니즘 신봉자들에게 관용책을 취할 것을 호소하기 위해 로마로 교황 엘레우테리오를 방문했을 때 리용에서 벌어진 잔혹 한 박해로 주교가 순교하자(177년경)  178년경 이 교구를 계승하였다.

 

그의 순교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축일은 6월 28일. 최초의 위대한 가톨릭 신학자이자 사상과 행동에 있어서 동서교회의 중요한 연결점이었던 그는 ≪모든 이단을 논박함≫과 근대에 발견된 ≪사도 연설집≫ 등의 작품을 남겼는데 전자는 영지주의 발렌티누스의 체계, 몬타니즘 신봉자들에게 인기 있던 천년왕국설에 등에 대한 공격들을 자세히 싣고 있다.

또한 영지주의를 공격함에 있어서도 클레멘스처럼 반대되는 그리스도교의 영지주의로 시작 하는 것이 아니라 주교의 지위, 성서정전, 현존하는 신학적·종교적 전통 등 교회의 전통적 요소를 강조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간성에 대하여 나름대로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였으며 4개복음서의 상호보완적인 권위를 깊이 강조하였다.

 

(가톨릭대사전에서)

 


 

 

성 이레네오 주교의 [이단자를 거슬러]에서

(Lab. 4.20,5-7 SCh 100, 640-642. 644-648)

 

살아 있는 사람은 하느님의 영광이고, 하느님을 보는 것이 사람의 생명입니다

 

하느님 모습의 영광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하느님을 보는 이들은 그분의 생명에 참여합니다.

그래서 이해할 수 없고 파악할 수 없으며 보이지 않는 분께서는 당신을 감지하고 보는 이들이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사람이 파악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으며 볼 수 있는 분이 되셨습니다.

 

생명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생명은 하느님께 참여하는 데서 오고, 하느님께 참여하는 것이란 하느님을 보고 그분의 은총을 누리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생명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느님을 볼 것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보게 됨으로써 불사불멸의 존재가 되고 하느님께 이를 것입니다.

먼저 말한 대로 예언자들이 이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즉, 하느님의 영을 지니고 항상 그분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세가 신명기에서 말하는 대로,

"그날에 사람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생명을 갖게 된다는 것을 볼 것입니다."

당신 위엄과 힘으로 만사에서 만사를 행하시는 그분께서는 당신이 지어내신 피조물들에게 보이지 않고 표현할 수 없는 분이시지만 그들에게 결코 알려지지 않는 분은 아니십니다.

실상 모든 피조물은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서 유일한 하느님이시고 모든 것을 지탱하시고 모든 것에다 존재를 부여하는 분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요한은 복음서에서

"아버지의 품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느님과 똑 같으신 그분이 하느님을 알려 주셨다."고 말합니다.

아드님은 태초부터 아버지와 함께 계셨기에 태초부터 아버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인류의 유익을 위하여 인류에게 적절한 때에 예언자들의 환시와 여러 가지 카리스마와 봉사직과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 보이신 것은 바로 그분이셨습니다.

그분은 질서와 조화를 따라 이런 것들을 하셨습니다. 질서가 있는 곳에는 조화가 있고 조화가 있는 곳에는 적절한 때가 있으며 적절한 때가 있는 곳에는 유익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께서는 모든 이의 유익을 위해 아버지의 은총의 분배자가 되셨습니다.

 

사람을 위해 구원의 계획을 세우시어 하느님을 사람에게 드러내 보이시고 사람을 하느님께 바치셨습니다.

사람이 하느님과 너무 친숙하여 하느님을 경시하는 일이 없고 무언가 찾으려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말씀께서는 아버지를 인간의 시야에서 가리셨습니다.

한편 말씀께서는 사람이 하느님에게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 그 존재가 없어지지 않도록 계시를 통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이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하느님의 영광이고 하느님을 직접 보는 것이 사람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을 통한 하느님의 계시가 이 세상에서 살아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준다면, 더욱이나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한 아버지의 계시는 하느님을 보는 이들에게 생명을 줍니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하느님의 신비

 

어떤 종교에서는 생명의 비밀과 신에 대한 지식은 오직 선택된 몇 사람만 받는다고 주장한다.

이런 지식을 전수받도록 선택된 사람들은 신비로운 절차와 의식을 통과해야 하고,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은 그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분의 사랑은 모든 사람들과 공유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당신의 제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셨지 "이것을 너 혼자만 잘 간직하라."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3세기경에는 예수님이 진짜 가르침은 열두 제자에게만 비밀리에 전수했다고 주장하는 무리들이 있었는데, 리옹의 주교였던 성 이레네오는 그런 사상을 철저하게 배격했다.

그는 열두 사도와 성서 안에 숨은 지식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여러 글들을 발표함으로써 그런 주장들을 물리쳤다.

 

만약 어떤 이들이 자기들만 하느님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

하느님은 진리를 찾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분이시다.

진리를 얻기 위해서 할 일은 오직 구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우리는 얻게 될 것이다.

누군가 자기만 하느님의 신비를 알고 있다고 할 때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진리를 구할 때마다 하느님께서 주시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까리따스 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