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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관련>/◆ 축일 & 성인

축일 8월 15일 성모 승천(聖母 昇天)대축일

by 파스칼바이런 2012. 1. 14.

축일 8월 15일 성모 승천(聖母昇天)대축일

신분 / 예수의 어머니

활동연도 / +1세기

같은이름 / 메리, 미리암

 

 

성모 승천

 

하느님의 은총을 힘입어 성자 다음으로 모든 천사와 사람들 위에 들어 높임을 받으신 성모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신비에 참여하신 지극히 거룩한 천주의 모친으로서 교회의 특별한 예식으로 공경을 받으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실 복되신 동정녀는 오랜 옛적부터 '천주의 모친'이란 칭호로 공경 받으시고 신도들은 온갖 위험과 아쉬움 중에 그의 보호 밑으로 들어가 도움을 청한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루카 1,48-49) 하신 마리아의 예언대로 특히 에페수스 공의회(Council of Ephesus) 이후로 하느님 백성의 마리아 공경은 존경과 사랑과 기도와 모방에 있어서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였다.

 

교회 안에 언제나 있었던 이 같은 마리아 공경이 비록 온전히 독특한 것이긴 하나, 혈육을 취하신 말씀인 성자가 성부와 성령과 함께 받으시는 흠숭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며, 그 흠숭에 오히려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건전한 정통 교리의 테두리 안에서 시대와 장소의 조건이나 신도들의 기질과 품성에 따라 교회가 인준한 성모 신심의 여러 형태는 성모가 공경을 받으심으로써 성자가 옳게 이해되시고 사랑과 영광을 받으시며 성자의 계명이 준수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은 성부께서 성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골로 1,15-16), 성자 안에 모든 충만함이 머물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골로 1,19;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66).

 

<성모 마리아에 관한 축일은 다음과 같다.>

 

성모 승천 대축일: 8월 15일(1950년 교황 비오 12세가 선언)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12월 8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3월 25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8월 22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1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 11월 21일

주님 봉헌 축일: 2월 2일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9월 15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5월 31일

루르드(Lourdes)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2월 11일

카르멜 산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7월 16일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10월 7일

성모 대성전 봉헌 기념일: 8월 5일.

 


 

 

 

[이 달의 전례]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마리아 대축일 (8월 15일)

최창덕(F.하비에르)|신부

 

 

전례적 개관

 

이 마리아 대축일의 효시는 5세기 중엽 예루살렘 교회 독서집(아라미아어로 번역)에서 증명되는 “천주의 모친 마리아의 날”임이 분명하다.

보다 일반적으로 여겨진 이 마리아 기념은 곧바로 마리아의 천상탄일이라는 의미에서 탄생축일로 바뀌어졌다.<희랍어: 코이메시스, 라틴어: Dormitio(영면)>

 

이러한 의미에서 Maurikios 황제(582~602)는 전 제국에 이 축일을 지내도록 지시했다.

따라서 비잔틴 교회는 6세기 이후부터 이런 의미로 이 축일을 알았고 로마교회에서는 7세기 중엽 이래로 이 축일을 지내왔다. 갈리아 지방 전례는 6세기에 1월 18일의 마리아 축일을 알았고 7세기에는 이 축일을 마리아의 영접축일로 지냈다.(Bobbio의 성무집전서)

 

로마에서는 7세기 중엽 8월 15일에 ‘성 마리아의 탄생’ 축제를 지냈다.

시리아 사람으로서 동방의 마리아 축일을 로마로 많이 전파시켰던 세르지우스 1세 교황(687~701) 재위시절에 이 축일은 하드리아노 성당에서 마리아 대성당으로 행렬하는 천상귀향의 축제로 특징지어졌다.

교황 하드리아노 1세(772~795)에 의해 카알 대제에게 보내진 그레고리오 성무집전서 안에서는 이 축일의 명칭이 ‘성 마리아의 영접축일’로 명기되어 있다.

 

행렬 때 기도하는 첫 번째 기도문에서 벌써 천주의 모친이 돌아가셨지만 그러나 죽음의 질곡에 묶여 계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이 축일은 일찍부터 전야제와 8부 축일을 가졌다.

이 축일이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는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1950년 11월 1일 마리아의 육신까지도 천상에 영접되었음을 밝힌 교도권의 교의선언을 통해서이다.

 

중세 초기부터 이 축일에 앞서 속죄사상을 가진 전야제는 개정된 전례력에서는 장엄한 전야미사로 바뀌었다.

축일 본날 미사의 본문(전례문)은 1950년의 본문을 대부분 간직하고 있다.

새로운 것은 2개의 독서와 고유감사송이다.

첫째 독서(묵시 11,19a; 12,1 3-6a.10)는 하느님 왕권을 끝내려는 사탄의 왕국과 하느님 백성 사이의 묵시론적 투쟁, 부인 및 그 아들과 용과의 싸움에 관한 환시를 알려준다. : “이제는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 그리고 당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묵시 12,10)

 

전례는 많은 교부들과 사상과 일치하여 이 부인에게서 아기를 가진 마리아를 본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교회의 신비와 운명에 너무나 깊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둘째 독서는(1코린 15,20 26)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 일어난 첫 번째 사람으로, 마리아에게서 실제가 되었던 우리 고유의 부활의 보증인으로 가리킨다.

축제의 신비는 무엇보다도 고유감사송 안에서 드러난다. : “하늘로 올림을 받으신 천주의 모친, 육신이 썩어 없어지지 않은 그분은 완성될 교회의 첫 모상으로서, 순례의 길에 있는 당신 백성에게 확실한 희망과 위안의 원천이 되었다.” 기도문(본기도, 예물기도, 영성체 후 기도)은 하늘에 받아들여지신 천주의 모친의 간구로 하느님 영광에 우리도 참여시켜 주시길 간청한다.

 


 

 

 

성모 승천 대축일

 

성모 승천은 하느님께서 가장 온전한 인간이신 성모님의 영혼과 육신 모두를 당신의 하늘나라로 불러주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교회의 모델이신 성모님을 따라 하늘나라에서 영광을 누릴 수 있음을 생생히 보여주신 것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성모 승천 대축일은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한 것일까? 일찍이 초대교회 때부터 성모님의 승천에 대한 신심은 있었다. 하지만, 전례문에 나타나는 것은 8세기에 이르러서이다. 처음에는 ’성모님의 안식’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났다가, 성모님을 공경하는 신심이 확대되자 9세기에 와서 ’성모 승천’이란 말이 나온다.

 

중세를 지나는 동안 성모님 승천에 관한 영성과 신심이 더욱 확산되어, 천주의 모친 대축일이었던 8월 15일을 성모 승천 대축일로 지내고, 천주의 모친 대축일은 1월 1일로 옮겨 지내도록 하였다. 1950년 비오 12세 교황은 성모 승천을 믿을 교리로 선포하게 된다. 성모 공경과 함께 성모님께서 온전히 하늘로 들어올림을 받으셨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굳어지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무슨 징표로 성모님이 승천하셨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을까? 그것은 성모님의 ’빈 무덤에 대한 징표’이다. 처음 전례문에 나온 ’성모님의 안식’이란 표현대로, 성모님도 돌아가셔서 무덤에 묻히셨다. 하지만 무덤이 빈 것이다. 확신을 갖지 못하고 성모님을 공경하였지만, 오랜 세월을 지내면서 승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성모님의 빈 무덤을 승천의 징표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성모님의 승천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것을 뒤따르는 본보기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커다란 징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주님 사랑의 징표가 성모님의 승천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하느님 나라에 대한 그리스도의 약속이 제일 먼저 성모님에게서 이루어졌고, 이제 우리에게 그 약속이 실현될 것임을 성모님의 승천이라는 표지로 드러내주신 것이다.

 

[나기정 다니엘 신부, 경향잡지, 2000년 8월호에서 발췌]

  


 

 

 

성모 승천

 

마리아가 죽은 지 사흘 뒤에 몸과 영혼이 하늘나라로 들어올림을 받았다는 ‘성모 승천’은 원죄 없으신 하느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가 지상생활을 마친 뒤 그 영혼과 육신을 지닌 채 하늘의 영광으로 영입되었다는 내용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제공했던 “황금전설”의 ‘안식’에 있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비록 성서에 기초를 둔 것은 아니지만 중세와 르네상스의 수많은 예술가들의 영혼을 자극했던 중요한 예술적 소재가 되었다.

 

[권용준 안토니오, 경향잡지, 2005년 8월호에서 발췌]

 


 

 

 

성화속의 성모 승천 대축일 (1)

성화속의 성모 승천 대축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