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6월 17일 성 니칸데르와 성 마르치아노 (Nicander & Marcian) 신분: 순교자 활동연도: +4세기경
성 니칸데르와 성 마르키아누스(Marcianus)는 로마군의 군인이었으나 그리스도교를 박해하는 칙서가 하달될 때 스스로 제대해 버렸다. 그런데 이 사실 자체가 범법 행위로 간주되어 지방장관인 막시무스에게 끌려가서 이방신전에 희생제물을 바치라는 명령을 받았다. 성 니칸데르는 그 명령의 부당성을 역설했고, 같은 자리에 있던 그의 아내인 다리아(Daria) 역시 남편을 옹호하였다.
이때 막시무스는 다리아에게 물었다. "그대의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가려는가?" "저는 남편의 죽음을 원치 않습니다. 다만 그분은 하느님만 믿고 있으니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을 말한 것뿐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성 마르키아누스 역시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마침내 그들은 참수형을 받고 순교하였고, 다리아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세요." 하며 그들을 격려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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